▲ 이지아 서태지 언급(사진 이지아 힐링캠프 캡처)
▲ 이지아 서태지 언급(사진 이지아 힐링캠프 캡처)

 

[뷰티한국 연예팀 이수아 기자] 배우 이지아가 서태지와의 결혼생활을 언급했다.

이지아는 11일 SBS 토크쇼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서 전 남편 서태지와 헤어진 연인 정우성과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지아는 '힐링캠프'를 통해 데뷔 후 처음으로 토크쇼에 출연했다. 전 국민을 놀라게 했던 서태지와의 이혼과 결혼에 대해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이지아는 "(서태지와 아이들)이 미국 LA에 위문공연을 왔을 때 우연히 만나 많은 비밀을 간직하게 됐다"며 서태지와의 첫만남을 회상했다.

이지아는 서태지와 결혼 후 약 7년간 부모와 연락을 끊었다. "집 밖에 나가기 힘들었다. 되돌릴 수 없는 불효를 저질렀다"며 부모님에게 미안함을 드러냈다.

이어 "어린 나이에 선택한 것치고 대가가 정말 컸다"며 "후회하지 않지만 그때로 돌아간다면 같은 선택(서태지와 결혼)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못박았다.

이지아는 전 연인 정우성과의 열애도 고백했다. 이지아는 "촬영장에서 힘들어하고 있을 때 자연스럽게 말을 걸어왔다. 첫 눈에 반한 것은 아니고, 8개월 간 함께 하며 자연스럽게 가까워졌다"고 설명했다.

이지아와 정우성은 2011년 3월 프랑스 파리에서 데이트한 모습이 포착되면서 열애설이 불거졌다. 이지아는 "(정우성과) 함께 파리에 갔을 때 살면서 처음으로 거리에서 데이트를 했다. 그때 모든 것을 이야기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힘들게 모든 것을 얘기했는데 그분(정우성)은 아무렇지 않게 '나도 10년 간 만난 여자친구가 있었다'고 말했다. 정말 고마웠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지아가 출연한 '힐링캠프'는 전국시청률 7.9%(닐슨코리아 기준)로 전주(6.9%)보다 1%포인트 상승했다. 동시간대 방송한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는 6.1%, MBC '다큐스페셜-아베의 전쟁, 시민의 정쟁’은 2.8%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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