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한국 염보라 기자] "피부만 관리하는 당신, 이젠 입술도 관리하자!"

깨끗한 피부 위에 립 컬러로 포인트를 주는 '립 포인트 메이크업'이 올 시즌 트렌드로 떠오르면서 핫핑크 등 선명한 컬러의 립스틱이 파우치 필수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아무리 예쁜 컬러의 립스틱을 바른다고 해도 입술에 각질이 부각돼 있다면 예뻐보이기는 커녕 관리에 소홀한 여자처럼 보일 수 있다는 사실. 예쁜 립 컬러를 더욱 돋보이게 해줄 '립스틱 발' 잘 받는 입술 관리 방법에 대해 알아봤다.

# 서인영, 박수진 등 스타의 입술 관리 방법이 궁금해~

 ▲사진= 머시진, GG엔터테인먼트, 키이스트, 바비브라운, 뷰티한국 DB
 ▲사진= 머시진, GG엔터테인먼트, 키이스트, 바비브라운, 뷰티한국 DB

스타들이 가장 애용하는 립 케어 아이템은 사용이 편리한 립밤이다. 일례로 박수진, 최여진은 평소 립밤을 챙겨 다니며 시시때때로 입술을 관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최여진은 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집안 곳곳에 립밤을 비치해두고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기도 했다. 립밤의 경우 스틱형, 튜브형 등 다양한 타입으로 출시돼 있어 편의에 따라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크림을 입술에 듬뿍 발라 일종의 '팩' 효과를 누리는 것 역시 많은 스타들이 전하는 립 케어 팁 중 하나다. 평소 촉촉한 입술로 유명한 모델 강승현은 입술에 수분크림을 바른 후 솜이나 거즈, 면봉으로 입술을 부드럽게 문질러 각질을 걷어내고, 그 위에 크림을 듬북 덧발라 입술을 관리한다고 밝힌 바 있다. 뷰티 프로그램 MC로 활약할 만큼 뷰티에 일가견이 있는 서인영은 립 컬러를 바르기 10분 전에 아이크림을 발라 촉촉하고 탱탱한 립 메이크업을 완성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화학 제품을 이용한 관리가 부담스럽다면 천연 팩을 만들어 사용할 수도 있다. 유진은 평소 흑설탕을 이용해 입술을 관리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방법은 간단하다. 따뜻한 스팀타올을 입술 위에 1~2분간 올려 각질을 불려준 후 설탕과 꿀을 2:1 비율로 섞어 입술에 바르고 비닐 랩을 입술 씌워주면 끝. 비닐 랩이 입술 온도 상승을 유도해 영양 성분이 입술에 스며들면서 각질은 확실히 제거되는 효과를 준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닦아낼 때는 면봉으로 입술 결을 따라 부드럽게 닦아내면 된다.

흑설탕과 꿀이 없다면 율무가루도 유용하다. 피부 유해성분을 배제한 저자극 수분크림과 율무가루를 1:1 비율로 섞어 입술 위에 발라준 후 랩을 씌우고 5분 뒤 면봉으로 살살 문지르면 유진의 흑설탕 팩과 동일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 립 케어의 기본은 클렌징, 포인트는  '10초'

 ▲사진= 각사 홈페이지
 ▲사진= 각사 홈페이지

피부 관리의 기본은 클렌징. 입술도 예외는 아니다. 립 메이크업을 깨끗하게 닦아내지 않으면 착색, 주름 생성 등 문제로 이어질 수 있어 꼼꼼한 클렌징이 요구된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최근에는 고발색, 롱라스팅에 최적화된 립 제품이 속속 출시되고 있으니 클렌저는 립 메이크업에 특화된 전용 리무버 사용을 권장한다. 현재 시중에서 만나볼 수 있는 립 리무버들은 자극 없이 립 메이크업을 지워줌과 동시에 촉촉한 수분감을 남겨주기 때문에 입술 관리에 더욱 유용하다.

립 리무버를 사용할 때는 '10초'가 포인트다. 립 리무버를 덜은 화장솜을 입술 위에 올린 후 10초 뒤에 결을 따라 부드럽게 닦아내면 립 클렌징 완료. 클렌징이 끝났다면 립밤 혹은 크림 류를 듬뿍 발라 영양 막을 한겹 씌워주도록 하자.

사진 속 제품은 'CNP 클린-업 메이크업 리무버', '크리니크 테이크 더 데이 오프 메이크업 리무버 포리드 래쉬 앤 립스, 'DHC 아이 & 립 메이크업 리무버', '라네즈 립&아이리무버(워터프루프)', '토니모리 클리어 워터 립 앤 아이 리무버'.

염보라 기자 bora@beauty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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