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문양디자인 공모전 수상작을 활용한 우수상품 개발 추진

 
 
경상북도문화콘텐츠진흥원(원장 김준한)은 지난 26일 대구‧경북지역의 벨벳섬유 전문 생산기업인 ㈜영도벨벳(회장 류병선)과 경상북도문화콘텐츠 공모전 수상작을 활용한 상품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올해 진행된 제16회 전통문양디자인 공모전 대상 수상작인 ‘초충도’의 디자인을 활용하여 벨벳 상품 개발에 활용하기 위함이다. 또한 상품개발이 이뤄지게 되면 디자인 수상작임을 명시하게 되어 있어 도내 전통문양 홍보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

이 계약에 따라 ㈜영도벨벳은 수상작 디자인을 활용해 벨벳 상품에 적용하고 국내 및 국외에 판매할 계획이며, 지속적인 발전을 위하여 진흥원과 긴밀한 업무협조를 통해 문제점을 보완하고 상호 간의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방침이다.

진흥원 관계자는 “경상북도 전통문양•캐릭터디자인 산업을 활성화하고 경북지역에 근거를 둔 기업체들이 입상작품을 활용할 수 있도록 자료집 발간, 찾아가는 작품 전시 등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이런 노력이 지속적으로 좋은 결과를 맺고 있는 거 같다”며, “앞으로도 지역 대표 기업들과의 지속적인 디자인 상품화 계약 체결을 통해 많은 기업이 브랜드 인지도를 전국으로 넓히고 수익 창출을 극대화 시키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도벨벳은 1970년 아세테이트벨벳, 1980년 면벨벳에 이어 1990년엔 물에 빨 수 있는 초극세사 폴리벨벳을 세계 최초로 개발하였으며, 대한민국 세계일류상품전에 참가해 벨벳 분야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수출량을 인정받은 지역의 대표 기업이다.

박솔리 기자 solri@beauty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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