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한국 염보라 기자]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민족 대명절 추석. 이번 기회를 빌어 남자친구 친지들에게 점수를 따고 싶은 결혼적령기 여성도, 결혼 후 첫 명절을 준비해야 하는 새내기 주부도, 시어머니에게 사랑받고 싶은 베테랑 며느리도 평소보다 더 예뻐보이고 싶은 마음은 매한가지일 터. 그래서 준비했다. 추석에 당신을 더욱 돋보이게 할 메이크업 팁이다.

# 추석 메이크업 포인트는 '단아함'

▲사진= KBS2 특별기획드라마 '조선총잡이' 홈페이지
▲사진= KBS2 특별기획드라마 '조선총잡이' 홈페이지

한복을 입을 때도, 입지 않을 때도 포인트는 '단아함'이다. 여기에 드라마 '조선총잡이' 속 남상미처럼 핑크나 코럴 컬러 립스틱으로 생기를 더해준다면 추석 연휴 최고의 메이크업이 완성된다.

추석 메이크업의 피부 표현은 보송함에 방점을 찍도록 하자. 아무리 광 피부가 유행이라지만 기름진 음식들 사이에서 기름진 피부는 보기 좋지 않다. 자신의 피부보다 한 톤 밝은 베이스 메이크업 제품을 사용해 피부를 밝게 연출하고, 컨실러로 잡티를 가려 깔끔하고 매끈한 피부를 연출한 후, 파우더를 살짝 발라 마무리해주면 된다. 여기에 자연스럽게 물들인 핑크빛 볼터치는 사랑스러움을 배가시켜주는 잇 아이템이 된다.

 ※ 컨실러 사용 팁  두 가지 컬러의 컨실러를 믹스하면 좀더 자연스러운 연출이 가능하다. 손 등에 올려 피부 톤과 가장 잘 어우러지는 컬러를 만드는 것이 포인트. 완성된 컨실러는 잡티 위에 '얹는다'는 느낌으로 올려 놓은 후 톡톡 두드려 경계를 없애주면 끝. 원래 깨끗했던 듯 잡티가 마법처럼 사라지는 장면을 목격할 수 있을 것이다.

아이 메이크업은 깨끗하면서 선명하게 연출하는 것이 좋다. 눈 점막을 채운다는 느낌으로 아이라인을 얇게 그려넣은 후 볼륨 마스카라로 속눈썹을 한올한올 컬링해주면 또렷한 눈매가 완성된다. 아이섀도는 살구나 베이지 색상을 추천한다. 이들 색상은 여성스러움과 단아함을 표현하기에 더없이 좋다.

립 메이크업은 요즘 유행한다는 누디한 컬러나 버건디, 핫핑크 같은 컬러보다는 코랄이나 핑크 같은 밝고 사랑스러운 아이템을 선택하도록 하자. 의상에 맞춰 립 컬러를 선택하는 것도 방법이다. 웜톤의 의상을 입었다면 코랄 립을, 쿨톤의 의상을 입었다면 선홍빛 핑크 립을 바르는 것이 제격. 피부를 보송하게 연출한만큼 입술은 립글로스를 덧발라 윤기 있게 연출할 것을 추천한다.

[보너스 Tip]  아침부터 얼굴이 부었다면?

전날 한 과식 혹은 극도의 긴장감에 피로가 쌓여 얼굴이 부었다면? 당황하지 말고 냉장고로 달려가자. 한 번 우러낸 녹차 티백을 냉장고에 넣었다 뺀 후 얼굴 위에 올려두면 얼굴 붓기가 가라앉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얼음팩이 붓기 제거에 효과적인 만큼, 잠들기 전 물에 적신 수건을 냉장고에 넣어둬 사전 준비물을 마련해 놓는 것도 방법이다. 얼음 수건을 얼굴 위에 올려 놓고 손의 엄지와 검지 사이에 있는 합곡혈을 3초씩 꼭꼭 눌러 지압을 해주면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유도해 붓기 제거에 탁월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염보라 기자 bora@beauty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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