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기업 전체의 60%, 프리미엄 화장품 브랜드 점유율 상승

 
 

중국 화장품 시장의 상위 10위 기업은 모두 글로벌 기업인 것으로 조사됐다.

12일 유로모니터와 북경애박신화장품상무유한공사 등에 따르면 중국내 상위 10위권의 기업은 모두 글로벌 기업으로 전체 시장의 6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위는 Procter&Gamble로 전체 매출의 15%를 차지했으며, 2위는 L'oreal Group(11%),  3위는 Shiseido(5%)순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글로벌기업들의 공통점은 ▲중국시장에 조기 진출(1981년 일본기업 Shiseido, 1988년 P&G, 1997년 L'oreal 등) ▲R&D, 공장 및 마케팅 투자규모가 큼 ▲다양한 소비층을 만족시킬 수 있는 여러 브랜드 보유 등인 것으로 분석된다.

상위권 기업들의 지난 2005년도부터 2012년까지 7년간 시장점유율 변화추이를 살펴보면, Pantene(팬틴), Rejoice, Head&Shoolders, Vidal Sassoon(비달사순), Safe Guard와 같은 헤어 제품군이 많은 P&G의 시장점유율이 2005년도에는 전체 20%를 차지할 정도로 막강했지만 최근에는 점차 하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랑콤, 키엘, 슈에무라,HR, 메이블린, 비오템, 비쉬 등의 프리미엄 화장품을 많이 보유한 로레알의 시장점유율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추세다. 현재 로레알은 총 23개의 글로벌 브랜드 가운데, 현재 중국에서 16개 브랜드를 운영 중이다.

 
 

중국기업으로  上海家化는 1898년 설립 이후  2001년도 상해 주식시장에 상장했으며 Herborist, 남성화장품 GF, Maxam등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으며 조만간 상위 10위권 내 집입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 기업중에서는 아모레퍼시픽이 1993년 중국에 진입한 이래 마몽드, 라네즈로 꾸준히 인지도를 구축하고 있으며, 2011년 설화수, 2012년 이니스프리, 2013년 에뛰드를 론칭하면서 중국시장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문정원 기자 garden@beauty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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