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W 메이크업 화보로 살펴본 3인3색 매력 탐구

[뷰티한국 염보라 기자] 메이크업 화보 속 걸그룹은 어떤 모습일까? 

최근 화장품 브랜드 입큰, 토니모리, 에뛰드하우스에서 잇달아 F/W 메이크업 화보를 공개했다. 입큰은 소녀시대 멤버 티파니의 고혹적인 모습을 담은 '로열 그레이스' 룩을 선보여 네티즌 이목을 집중시켰고, 토니모리는 '섹시 아이콘' 현아의 청순한 모습을 담은 화보를 공개해 온라인 상에서 큰 화제를 낳았다.

에뛰드하우스는 F(X) 멤버 크리스탈과 함께 한 레드-핑크-베이지 립 화보를 공개했다. 3색 화보를 통해 크리스탈의 카멜레온 같은 반전 매력을 엿볼 수 있었다는 평이다.


# 티파니, 청순하거나 우아하거나

 
 
입큰은 F/W 시즌을 맞아 두 가지 메이크업 룩을 선보였다. 첫 번째 룩에서 티파니는 '핑크 공주'답게 광택 나는 피부에 분홍 립글로스를 매치해 러블리한 매력을 물씬 풍겼다. 핑크 립의 경우 촉촉하면서 탱탱한 볼륨감을 살리는 것이 포인트. 아이 메이크업과 네일아트, 의상 역시 핑크 컬러로 통일해 우아한 느낌을 배가시켰다.

두 번째 룩인 '로열 그레이스' 화보에서는 올 가을 트렌드 컬러인 버건디 립에 중점을 뒀다. 피부는 촉촉하면서도 매끈한 느낌으로 표현했고, 카키&그레이 컬러를 활용한 스머지 아이 메이크업으로 매혹미를 더했다. 여기에 7:3 가르마의 포니테일을 더하니 품위 넘치는 로열 여신의 이미지가 완성됐다.

# 현아, 섹시함 속에 숨은 청순미 발산

 
 
섹시함과 청순함의 공존. 토니모리가 최근 공개한 현아 화보의 느낌이다. 첫 번째 화보에서 현아는 코랄 빛이 도는 핑크 메이크업으로 청순함을 부각하는 동시에 부스스한 헤어 컬로 정형화되지 않은 섹시함을 더하는 신의 한수를 보여줬다. 

반면 섹시한 버건디 메이크업에는 귀여운 표정으로 경쾌함을 더했다. 버건디 립 메이크업의 경우 입술 안쪽부터 톡톡 두드려 발라 그라데이션을 주면서 매트한 느낌으로 마무리한 것이 특징. 여기에 버건디 컬러의 아이섀도를 활용해 전체적인 균형감을 유지했다.

# 크리스탈, 다양한 립 컬러로 카멜레온 매력 뽐내

 
 
에뛰드하우스는 립 컬러에 포인트를 맞춘 3색 메이크업 화보를 선보였다. 화보 속 크리스탈은 여성이라면 누구나 공감하고 원하는 순간을 핑크, 레드, 베이지 컬러에 매치해 에뛰드하우스 특유의 재미를 더했다.

버건디 립에는 풍성한 웨이브 헤어, 핑크 립에는 포니테일 헤어, 베이지 립에는 풀린 듯 청순한 웨이브 헤어를 매치한 점도 눈에 띄는 센스. 비슷해 보이는 아이 메이크업이지만, 립 컬러와 헤어스타일에 변화를 주는 것만으로 각기 다른 매력이 발산됐다.

염보라 기자 bora@beauty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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