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혜빈과 오연서가 과거 걸그룹 Luv로 활동한 이후 12년 만에 처음으로 예능에 함께 출연해 과거를 회상했다.

오늘(18일) 밤 방송되는 <해피투게더3>에서는 배우 금보라, 박주미, 전혜빈, 오연서, 김새론이 출연한다. 이들은 10대부터 50대까지 각 세대별 여배우를 대표해 화려한 입담을 뽐낼 예정이다. 특히, 가수로 호흡을 맞췄던 오연서와 전혜빈이 어떤 이야기를 꺼낼 지 관심이 모아지는 상황.

전혜빈은 “오연서를 처음 봤을 때 정말 예뻤다. 리틀 김희선이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녀는 “그래서 연서와 함께 빨리 데뷔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는데 연서가 9시간 동안 춤을 춰도 간단한 춤 동작도 못 하더라”고 폭로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에 오연서는 “시골에서 올라와 정말 아무것도 못했다. 그래서 혜빈 언니한테 많이 혼났었다”고 고백했다. 이들은 우여곡절 끝에 데뷔 했지만 2002년 월드컵 시즌과 맞물리는 바람에 6개월 만에 해체하게 되었다고 밝혀 비운의 걸그룹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사연에 대해 밝혔다.

이어 전혜빈과 오연서는 12년 만에 Luv로 뭉쳐 “오렌지걸”의 안무를 완벽 재연해 분위기를 한껏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이들이 걸그룹 시절 몰래 숙소를 탈출했던 이야기부터, 해체하게 된 계기까지 낱낱이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이들의 못다한 이야기는 오는 목요일 밤 KBS 2TV 11시 10분~ <해피투게더3>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해피투게더 ⓒ KBS 제공]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뷰티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