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분기 온라인 화장품 거래 주춤ㆍ전 분기 대비 6.6% 감소

▲ 2012년도 2/4분기 사이버 거래 구성비
▲ 2012년도 2/4분기 사이버 거래 구성비
올해 초 소셜커머스의 강세에도 불구하고 선전했던 국내 화장품 온라인시장이 2/4분기에는 경기침체와 브랜드숍의 할인 경쟁 과열로 성장이 주춤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발표한 ‘2012년 2/4분기 전자상거래 및 사이버쇼핑동향’ 자료에 따르면 2012년도 2/4분기 사이버쇼핑 총 거래액은 7조 8310억원으로 전년 동분기에 비해 11.2% 증가했고 전 분기에 비해서도 1.4% 증가했지만 화장품은 감소 현상을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

2/4분기 온라인 화장품 거래액은 4170억원으로 전년 동분기 3960억에 비해서는 소폭 상승했지만 전 분기에 비해서는 -6.6% 감소했으며 구성비 역시 5.8에서 5.3으로 하락했다.

이 같은 현상은 온라인상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역시 여행 및 예약 서비스, 음·식료품, 사무·문구, 가전·전자·통신기기 등의 거래가 크게 늘어난 반면 화장품 거래는 보합세를 보인 결과로 보이며 올해 초부터 경쟁적으로 브랜드숍들이 할인 행사를 진행하면서 유동 고객들이 브랜드숍으로 이탈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올해 하반기 온라인쇼핑몰들의 화장품 공략을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 전개가 예상되고 있으며 최근 오프라인 매장을 새롭게 오픈한 신규 브랜드숍 및 헬스&뷰티숍 등이 온라인사업을 강화할 것으로 보여 하반기에는 전체 시장이 소폭 상승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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