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세퍼스트치과의원 손용하원장
                                               ▲ 연세퍼스트치과의원 손용하원장

과거 치아를 상실하거나 더 이상 사용할 수 없다고 판단될 때 사용 되었던 방법은 브릿지와 틀니뿐이었다. 하지만,  최근 의학 기술이 발전하면서 인공치아를 이식하는 임플란트가 자연치아를 대체하는 좋은 방법으로 평가 받고 있다.

임플란트는 상실된 치아의 주변 치아에도 손상을 입히는 브릿지나 씹는 힘이 약한 틀니의 단점은 보완하고 수명은 더욱 길어져 환자들 사이에서도 만족도가 높다.

임플란트 시술 과정과 치료기간
부천 상동 연세퍼스트치과의원의 보철과 손용하 원장은 “임플란트는 치아를 발치하고 2~3개월 후 발치 한 자리가 아물면, 치아의 뿌리가 되는 임플란트를 식립하는 시술이다. 식립 된 임플란트가 잇몸뼈와 단단하게 결합되기 위해 2~3개월 정도의 시간을 기다린 후, 치아 모양의 보철을 장착하기 위한 기둥을 세우고, 치아 모양의 보철을 장착하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 며, 임플란트 시술 과정과 기간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덧붙여, 손원장은 “만일 긴 치료 기간에 부담을 느끼는 경우, 발치 즉시 임플란트로 치료 기간을 단축할 수도 있다.” 라고 조언했다.

치료기간을 단축하는 발치 즉시 임플란트
발치 즉시 임플란트는 치아를 발치 한 후 기다리지 않고, 말 그대로 즉시 임플란트를 식립하는 방법이다. 전체적인 치료 기간을 단축하는 것은 물론, 임플란트를 식립하는 동시에 임시치아 보철물을 바로 장착할 수 있어, 치료가 완벽하게 끝나지 않아도 3주 이내에 자연치아와 유사한 기능을 빠르게 회복할 수 있다.

또한, 다른 부위보다 심미성이 더욱 중요하게 여겨지는 앞니의 경우 더 좋으며, 한 번의 마취로 발치와 임플란트 식립을 동시에 진행하기 때문에 시술과 마취에 대한 부담감을 줄여 줄 수 있다.

발치 즉시 임플란트, 정밀한 검사가 선행되어야
이처럼 발치 즉시 임플란트는 치료기간을 단축하고, 심미성을 살릴 수 있는 좋은 방법이지만, 누구에게나 시술이 가능한 것은 아니다. 치아 발치 후 염증이 심하거나 잇몸뼈의 양이 부족한 경우에는 뼈를 이식하는 골이식술이 선행되어야 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손용하 원장은 “치주 질환이 있어 치아를 발치한 경우, 치아가 상실된 지 오래된 경우, 선천적인 원인 등으로 인해 골량이 많이 부족하다면 임플란트가 잇몸뼈와 단단하게 결합될 수 있도록 골이식 수술이 먼저 시행되어야 한다. 이런 경우 발치 즉시 임플란트를 시행하기에는 무리가 있기 때문이다.” 고 말했다.

이와 같이 임플란트 시술은 환자의 상태에 따라 전혀 다른 방법이 적용될 수 있다. 임플란트 시술의 최종 목적은 부작용 없이 성공적인 결과를 이끌어내는 것이므로 정밀한 검사를 바탕으로 환자 개개인에 적합한 체계적인 계획이 세워지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임플란트 치과를 선택할 때에는 임플란트 시술을 위한 장비가 마련되어 있어 정밀한 검사가 이루어 지는지, 체계적인 계획을 세울 수 있는 전문성이 높은 전문의가 진료하는지 등을 정확하게 알아보는 것이 좋다.

이나연 객원기자 beauty@beauty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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