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음식은 멀리 하라는 말이 있다. 우리 식탁에 자주 올라오는 흰쌀, 설탕, 소금이 그것으로 지나치게 정제된 가공식품이기 때문에 비정제 상태일 때보다 안 좋을 수도 있다는 말들이 들려오곤 한다.

본디 설탕은 흰색이 아닌 갈색이나 황색에 가까웠다. 설탕의 원료가 되는 사탕수수는 단백질, 탄수화물, 칼슘, 인, 철, 마그네슘, 칼륨 등 풍부한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으며, 단맛 외에도 다양하고 풍부한 향미가 특징이다.

이러한 사탕수수를 짜서 즙을 내면, 너무 달지 않으면서 과일쥬스와 같은 풍부한 맛을 느낄 수 있으며, 필리핀 전통재래방식으로 비정제한 머스코바도설탕으로 만들 경우, 야생벌꿀의 맛과 흙에서 느낄 수 있는 자연의 향미 등 일반 설탕에서 못 느끼는 깊고 풍부한 맛을 즐길 수 있다.

그에 비해 시중에서 판매되는 백설탕(상백당)은 똑같이 사탕수수를 이용해 만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사탕수수의 깊은 맛 없이 화학감미료의 맛만 강하게 느껴지는 경우가 많다. 전문가에 따르면, 당밀분리, 화학정제의 과정을 거치면서 사탕수수에 함유되어 있던 90%에 이르는 섬유질과 비타민, 무기질, 단백질이 특유의 풍미와 함께 제거됐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이러한 상황 속 자라나는 자녀 등 가족건강을 생각하는 주부들을 중심으로 유기농설탕, 비정제설탕, 천연설탕과 사탕수수설탕, 비정제유기농설탕과 유기농흑설탕 등을 찾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너무 달지 않으면서도 정제된 설탕에 비해 몸에 좋으며, 다양한 풍미로 음식 맛을 더욱 깊게 해주는 것.

 
 
이와 관련, 자연식품전문개발브랜드 옳것(www.olgut.kr)의 유기농사탕수수당은 필리핀 네그로스섬의 500년 전통 제조법에 따라 만들어져, 당밀분리, 화학정제의 과정이 없는 자연 그대로의 비정제 사탕수수당으로 눈길을 끈다. 마그네슘, 칼륨, 칼슘, 철 등 사탕수수의 풍부한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으며, 각설탕 형태와 흑설탕 형태 등 요리에 쓰기 좋은 다양한 형태로 판매하고 있다.

사탕수수당은 수확된 사탕수수의 잎과 불순물을 수작업으로 제거하기 때문에, 기계화된 제당공장에서 불순물을 제거하지 않고 당즙을 짜내 만드는 설탕과는 맛의 차이가 있다. 사탕수수로부터 짜낸 즙은 큰 솥에 넣어 충분히 끓인 후, 위로 떠오른 불순물 및 침전물을 제거해 그 순수함을 높이며, 수분이 증발하면 분말상태가 될 때까지 자연 건조해 최종적으로 100% 유기농사탕수수당을 완성한다.

업체 관계자는 “시중에 판매하는 흑설탕이 백설탕보다 몸에 좋은 것으로 알고 있는 이들이 많지만, 정제된 백설탕에 카라멜시럽을 입혀 색깔만 다르게 한 것뿐이지 영양성분 차이는 거의 없다”면서 “유기농사탕수수당은 미국, 유럽, 한국 등 세계의 여러 곳에서 유기농 인증을 받았으며, 임산부와 아이들, 노약자에게 특히 사랑 받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옳것은 ‘원래의 것, 옳은 것을 먹다’라는 뜻을 지닌 자연식품 전문개발 브랜드로 유기농사탕수수당 외에도 유기농 명인이 산야초, 유기농풀, 벌레 등 자연식을 먹여 키운 토종닭이 낳은 유기농 자연방목 유정란도 판매하고 있다.

뷰티한국 생활경제팀 beauty@beauty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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