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포장 익숙치 않은 2030 여성고객 겨냥

 
 
"선물엔 마음만 담아 주시고, 선물 포장은 걱정마세요"

천연 한방허브 화장품 비더스킨은 연인이나 친구, 은인을 위해 구입한 제품을 바로 선물할 수 있도록 예쁘게 포장해주는 '선물포장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해 네티즌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선물포장은 선물하는 사람의 수준과 눈높이를 느낄 수 있어 은근히 부담스러운 게 사실. 적당히 고급스러우면서 깔끔하거나, 깜찍한 분위기를 연출하면서 선물하는 사람의 마음과 정성을 느낄 수 있게 포장해야 하는데, 그게 마음처럼 쉽지 않다. 고급백화점이나 럭셔리 액세서리점에서 제품을 구입해 놓고 별도로 2~3만원씩 선물포장비를 주면서 포장하는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다.

비더스킨은 네티즌과 20~30대 고객층이 연인이나 친구에게 화장품이나 액세서리를 많이 선물하고 있는 점에 착안, 제품을 수령한 다음 따로 선물포장을 하지 않고 바로 선물할 수 있도록 젊은층 분위기에 맞춰 큐티하고 고급스런 포장으로 마무리한 후 배송해주는 '선물포장' 서비스를 올초부터 무료로 제공해 인기가 높다.

비더스킨은 다양한 리본이나 포장 소재로 제품을 고급스럽게 장식해 선물을 받는 사람이 기대이상의 만족감을 느낄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한 결과, 네티즌들 사이에 입소문을 타면서 전체 구매 고객 중 10% 가량이 무료선물포장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더스킨은 이달 말 추석 명절을 앞두고 선물포장 서비스 이용고객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 선물포장 전문 스타일리스트를 초청해 고급스런 포장기법을 개발하고, 다양한 소재의 포장재료를 적용해 선물을 받는 사람이 각기 다른 감동을 느낄 수 있게 지원할 계획이다.

비더스킨 성준제 실장은 "중가 화장품 브랜드인 비더스킨의 주고객층이 선물을 가장 많이 주고받는 2030 여성고객인 점을 감안해 무료선물포장서비스를 기획했다"면서 "좋은 품질의 상품을 골라 무료서비스를 제공한 결과 기대 이상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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