촉촉 피부 만드는 보습 제품 대거 출시…홀리데이 아이템 주목

▲사진= 입큰 모델 티파니
▲사진= 입큰 모델 티파니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주의보가 발령되는 등 영하의 날씨가 이어진 12월2주차. 화장품업계에는 매서운 한파로부터 피부를 지켜줄 보습 제품과 함께 연말 시즌을 공략한 메이크업·향수 제품이 연이어 선보여졌다. 촉촉한 피부, 탐스러운 입술, 매혹적인 향기를 위한 12월2주차 화장품 신상을 소개한다.

[스킨케어]칼 바람 앞에 당당한 촉촉 피부 만들기

 
 
환절기 시즌 주름개선 등 기능성 제품 출시가 잇달았다면 한겨울로 치닫는 12월 문턱에는 칼 바람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줄 보습 제품이 신상 리스트 중심에 섰다.

토니모리는 베스트 셀러 아이템 '플로리아 뉴트라 에너지 100시간 크림'을 더욱 강력한 보습력으로 리뉴얼 출시했다. 이번 리뉴얼 크림은 기존 100시간에서 하루 더 길어진 124시간 보습 지속력으로 임상을 받아 한층 더 강력한 보습력을 자랑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홍화추출물, 부활초 캘러스 성분을 함유해 쉽게 붉어지는 겨울 피부를 촉촉하게 진정시켜 주며, 10가지 피부 유해 성분 무첨가로 피부 안전성을 높였다.

네이처리퍼블릭은 피부 고민별 맞춤 솔루션을 내세운 6가지 '리얼 네이처 앰플'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세계 청정 지역에서 찾은 6가지 자연유래 성분이 피부 속까지 촉촉함을 전하는 동시에 탄력, 미백 등 다양한 피부 고민을 해결해준다. 또한 허니와 로즈, 올리브, 아사이베리 등 각 성분이 지닌 자연의 향을 그대로 담아 심신을 편안하게 진정시켜 준다. 앰플 타입 4종과 오일 타임 2종으로 구성돼 있다.

메이크업 브랜드 터치인솔 역시 보습 크림으로 올 겨울 시장 공략에 나섰다. 신제품 '올-인-원 뷰티 에이드 크림'은 피부 속 수분 증발을 차단하고 외부 자극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세라마이드3과 피부 진정 및 회복을 돕는 센텔라아시아티카(병풀)추출물 그리고 피부에 탄력을 부여하는 비피다 발효용해물과 시어버터 성분이 함유된 고보습 영양크림이다. 메이크업 위에 덧발라도 무방하며 얼굴뿐 아니라 손, 발, 팔꿈치 등에도 사용 가능하다.

애경의 메이크업 브랜드 루나는 메이크업 제품과 믹스해 사용하는 독특한 콘셉트 제품을 내세웠다. 제품명은 '나인 아워멀티팜'. 파운데이션, 아이섀도, 립스틱 등 제품과 섞어서 쓰는 밤 타입 보습 베이스로 메이크업을 들뜨지 않고 촉촉하게 유지시켜줄 뿐 아니라 섞는 제품과 양에 따라 자연스러운 화사함을 표현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클렌저]부드럽게 세정하고 촉촉함만 남겨요~

 
 
12월2주차에는 보습 제품과 함께 유독 클렌징 제품 출시가 봇물을 이뤘다. 단순한 클렌징을 넘어 피부 미용과 결합한 콘셉트를 내세운 점이 눈길을 끈다.

스킨푸드는 우유단백질 성분을 함유한 '밀크 마일드 클렌징 폼'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마일드한 사용감과 촉촉한 마무리감으로 모든 피부가 무난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 피부 미용에 효과가 좋은 푸드로 알려진 우유 콘셉트 제품으로, 우유 거품처럼 새하얀 거품이 부드럽고 깨끗한 클렌징을 도와 차가운 겨울바람으로 지친 피부에 제격이다.                                  

엔프라니는 스팀 마사지 개념을 결합한 '프리미어셀 핫 스파 딥 클렌징'을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은 스파에서 스팀 마사지를 받는 듯 모공을 열어줘 노폐물 제거는 물론 블랙헤드 개선에도 도움을 주는 딥 클렌징 젤이다. 기분 좋은 온열감이 긴장된 근육을 이완시켜 다음 단계 스킨케어의 영양감을 피부 속 깊이 전달될 수 있도록 도와주고, 겨울철 차갑고 건조한 공기에 지친 피부를 편안하게 케어해준다.

스페인 브랜드 닥터우즈의 국내 론칭 소식도 들려왔다. 닥터우즈는 100% 자연 재료만을 사용하는 액체 비누 브랜드다. 특히 미국 농무부가 인정한 권위있는 유기농 인증 기관 중 하나인 OTCO(Oregon Tilth)에서 유기농 인증을 받은 성분을 함유해 믿고 사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 정평이 나있다. 닥터우즈 캐스틸솝은 세안용은 물론 설거지, 애견 목욕 등 폭넓게 사용 가능하며 페퍼민트, 아몬드, 티트리, 라벤더, 블랙솝, 시어버터, 베이비 마일드 등 6종으로 만나볼 수 있다.

[메이크업]매끈한 입술로 연말 퀸에 도전

 
 
입큰과 홀리카 홀리카는 립 제품을 12월2주차 주력 신상품으로 내세웠다. 매시즌 다양한 리미티드 컬렉션을 선보이는 맥 역시 립스틱과 립글로스를 메인으로 내세운 뉴 컬렉션을 선보이며 색조 경쟁에 합류했다.

입큰은 '마이 스틸러 립스 멜팅핏' 5종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기존 마이 스틸러 립스에 비해 광택과 보습력은 업그레이드하면서 발색력과 밀착력은 그대로 살린 것이 특징이다. 여자의 입술 온도인 24도~ 28도에서 부드럽게 녹아 들어 뭉치지 않고 비비드한 컬러를 고정시켜 준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  아울러 3가지 천연 유래 버터 성분을 함유해 어떤 컬러나 잘 어울리는 건강한 입술로 가꿔주며 겨울철 각질로 뒤덮인 입술을 촉촉하게 케어해준다.  

홀리카 홀리카는 신비롭고 매력적인 뱀파이어 입술을 완성시켜 주는 '프로:뷰티 블러디 오일 틴트' 5종을 발매했다. 이번 신제품은 틴트층과 오일층이 분리된 2중 구조로 흔들어서 사용하는 신개념 틴트다. 틴트와 오일의 환상적인 조합으로 일반 틴트보다 더욱 선명한 발색력을 지녀 수정 화장이 필요없으며 오일 코팅막이 반짝이면서 촉촉한 입술 표현을 도와준다.

맥은 미국에서 패션 피플과 스타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네팔계 디자이너 프라발 구룽과의 콜라보레이션 컬렉션 '맥 프라발 구룽 컬렉션'을 선보였다. 이번 한정 컬렉션은 프라발 구룽이 직접 선정한 쉐이드의 립스틱과 립글라스, 아이섀도, 브러시 등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1920년대의 보석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골드빛의 스페셜 패키지는 럭셔리함의 극치를 보여준다.

[향수]톰 포드 뷰티 VS 펜할리곤스, 홀리데이 경쟁 승자는?

 
 
홀리데이 시즌을 겨냥한 향수 컬렉션도 잇달아 출시됐다.

톰 포드 뷰티는 톰 포드 특유의 고급스러운 색감과 디자인으로 보다 특별하면서도 우아함이 돋보이는 프리미엄 연말 선물을 제안한다. 그중 브랜드에서 가장 큰 기대를 걸고 있는 기프트 세트는 '프라이빗 블렌드 향수 컬렉션'. 시원한 블루 컬러 보틀 속 상쾌한 시트러스와 풍부한 플로랄 노트의 조합이 지중해의 반짝이는 맑은 바다를 연상시키는 '네롤리 포르토피노 오 데 퍼퓸'과 삼박 쟈스민 꽃받침 앱솔루트의 관능적 향이 풍성한 레드 드레스를 입은 매혹적인 여성을 연상케 하는 '자스민 루쥬 오드 퍼품' 등 톰 포드 뷰티의 대표 아이템을 만나볼 수 있다.

펜할리곤스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리미티드 아이템 '2014 크리스마스 컬렉션 기프트 박스'를 증정한다. 펜할리곤스의 2014 크리스마스 컬렉션은 펜할리곤스 특유의 고급스러운 일러스트로 장식된 틴 케이스에 직접 선택한 제품을 담는 방식으로 완성된다. 틴 케이스는 퍼플과 블루 두 가지 컬러가 준비돼 있으며, 영국에서만 제공되는 퍼플 컬러의 쇼핑백에 담아 서비스 될 예정이다.

염보라 기자 bora@beauty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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