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생' 임시완
▲ '미생' 임시완

'미생' 장그래(임시완)는 오차장 없이도 성장할 수 있을까?

20일 tvN 금토드라마 '미생'(극본 정윤정, 연출 김원석)이 종영한다. '미생' 측은 마지막회 방송을 앞두고 예고사진을 공개했다. 장그래의 평소 헤어스타일과 다른 스타일이 눈길을 끈다. 장그래는 앞머리를 옆으로 넘기고 이마를 드러낸 새로운 스타일로 등장했다. 바뀐 장그래의 스타일이 '미생' 결말에서 어떤 의미일 지 궁금증이 모아진다.

'미생'은 '갑' 들의 전쟁터에 던져진 까마득한 '을'의 고군분투, 회사원들의 눈물 겨운 우정을 그린 드라마. 무스펙 고졸 장그래(임시완 분)가 낙하산으로 원인터내셔널에 입사한 후 벌어지는 리얼한 직장의 이야기를 담았다. 전국에 '미생' 열풍을 일으키며, 올해 가장 주목받는 드라마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19화에서는 장그래(임시완 분)의 말실수로 시작된 엄청난 후폭풍이 원인터내셔널을 휩쓸었다. 결국 최전무(이경영 분)와 오차장(이성민 분)이 일선에서 물러나야만 하는 비극이 그려졌다.

장그래는 중국 주재원에 사업 진행 방식 의혹을 제기했다. 결국 주재원에서 본사의 제보로 이어졌고, 최전무의 인사 방식에 문제를 삼은 회사에서는 그를 한직으로 발령냈다. 이 일의 여파로 중국 사업에 큰 차질을 빚게 된 회사측은 오차장에게 난감함을 표시했고 결국 오차장도 회사를 떠나기로 결심하게 됐다.
 
결국 장그래는 오차장을 떠나보내고 말았다. 오차장은 "버티라"는 마지막 부탁을 했다. 과연 장그래가 오차장의 말처럼 버티고 버텨서 정규직이 될 수 있을 지 궁금증이 모아진다.

▲ '미생' 종영, 미생 결말은?
▲ '미생' 종영, 미생 결말은?

'미생' 제작진은 결말에 대해 "시청자들의 많은 관심 속에 최종회를 맞게 돼 감회가 남다르다. 원작과 같은 결말을 얻게 될 것인지, 향후 장그래의 행보가 어떻게 될 것인지가 이번 최종회의 시청 포인트가 될 것 같다. 어떤 결말을 상상하든 그 이상이 될 것"이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한편 '미생' 마지막회는 90분 특별 편성으로 찾아간다. 첫 화에서 보여준 요르단 로케이션의 에필로그가 최종회에서 어떻게 이어질 지 결말이 공개된다.

뷰티한국 연예팀 이수아 기자 2sooah@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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