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2월14일까지 '상상마당 레이블마켓' 개최…52곳 음반사, 36개팀 참가

 
 
내년 2월14일까지 서울 서교동에 위치한 KT&G상상마당 갤러리에서 국내 최대 인디음반 축제가 개최된다.

KT&G가 다양한 장르의 음반들을 한자리에 모아 대중들에게 소개하고 침체된 음반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2007년부터 진행해 온 ‘KT&G상상마당 레이블마켓(LABEL MARKET)’ 개최하는 것.

올해 8회째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총 52곳의 음반사와 개인 뮤지션 36팀이 참여하며, 방문객들은 600여개의 음반을 현장에서 자유롭게 듣고 마음에 드는 음반을 구매할 수 있다.

특히 행사 기간 중 토요일인 내년 1월17일과 24일, 2월7일과 14일에는 해체 후 3년만에 돌아온 밴드 슈가도넛, 유재하 음악경연대회 입상자인 유근호 등 16팀의 뮤지션들이 번갈아 소규모 무료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사진작가 정지현, 현대미술작가 윤향로, 창작집단 살몬은 ‘소리의 시각화’라는 주제로 음악을 각각 사진, 영상, 다큐멘터리로 재해석한 작품들을 전시하여 행사에 다채로움을 더한다.

KT&G상상마당 관계자는 “인디음악이 지금까지 새로운 시도와 참신한 아이디어로 음악계의 주목을 받아왔지만, 실제로 일반 대중들이 접할 수 있는 기회는 많지 않았던 것이 현실”이라며, “이번 행사가 재능 있는 뮤지션들이 대중들과 폭넓게 소통하고 교감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최지흥 기자 jh9610434@beauty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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