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생물 시청률 동시간대 1위(사진 tvN)
▲ 미생물 시청률 동시간대 1위(사진 tvN)

미생물 시청률이 동시간대 1위에 오르며, '미생' 열풍을 이어갔다. 

3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한 tvN '미생물' 시청률은 평균 3.9%, 최고 5.3%를 기록했다. 케이블, IPTV, 위성 통합 남녀 시청률 10~40 동시간대 시청률 1위에 올랐다.

'미생물'(연출 백승룡)은 tvN 인기드라마 '미생'의 패러디 드라마. 아이돌 연습생 출신 장그래(장수원 분)가 연예계 데뷔에 실패한 뒤 '회사'라는 냉혹한 현실에 던져지는 과정을 그린다. 위기가 닥칠 때마다 연습생 시절을 떠올리며 '미생물'이었던 장수원은 점점 '생물'의 모습을 되찾게 된다. '로봇 연기의 달인' 장수원이 주인공 장그래(임시완 역)로 분했다.

장수원 외에 오상식차장(이성민) 역에는 황현희, 안영이(강소라) 역에는 장도연, 장백기(강하늘) 역에는 황제성, 김동식대리(김대명) 역에는 이진호, 한석율(변요한) 역은 이용진이 맡았다. 이세영은 선차장(신은정) 역, 박나래는 철강팀 실무직 여사원인 신다인(박진서) 역, 정성호는 최전무(이경영) 역으로 깜짝 출연했다.

'미생물'은 신개념 패러디 드라마와로 호평받았다. 드라마 '미생' 못지 않은 완성도로 눈길을 끌었다. 타이틀 영상과 프롤로그, 명장면과 명대사를 비튼 감각 있는 연출, 같은 OST를 다른 느낌으로 들리게 만드는 배우들의 짠내 나는 연기가 바로 그 비결이었다. 장수원의 '로봇 연기' 역시 빛을 발했다. '미생물' 장도연 역시 강소라 못지 않은 매력을 발산했다.

▲ '미생물' (사진 tvN)
▲ '미생물' (사진 tvN)

'미생물' 카메오도 인상적이었다. '미생' 강대리 역의 오민석이 웃음을 안겼다. 안영이(장도연 분)를 스토킹하는 장백기(황제성 분)의 야릇한 행동이 등장할 때마다 '미생'에서의 명대사 "내일 봅시다"를 연발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미생물' 2화에서는 장그래와 한석율(이용진 분)과의 본격적인 갈등 구도, 치열한 입사 프리젠테이션 등 '미생'에서 화제를 모았던 에피소드가 그려진다. 목소리로만 연기했던 하대리 전석호도 등장한다. 오는 9일 밤 9시50분 방송.

뷰티한국 연예팀 이수아 기자 2sooah@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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