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커(대표 이철, 이하 커커)의 사회공헌 단체 커커엔젤과 국제구호개발 NGO 굿피플(회장 김동명)이 지난 12월 9일(화) 오전 9시(현지시각) 베트남 푸토성 또안흥현 쩐몽면에서 ‘커커마을 쩐몽 중등학교 증축 기공식’을 가졌다.

베트남의 수도 하노이에서 약 120km 떨어져있는 푸토성 또안흥현 쩐몽면은 소수민족들이 모여 사는 지역으로 자녀 교육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관심이 높은 반면 정부의 지원이 미비하고 교육 시설이 열악한 곳이다. 쩐몽 중등학교의 경우 그 동안 학교 건물 한 동에 240명의 학생들이 오전‧오후로 나누어 교대로 수업을 받아왔으며, 이는 교육의 질이 저하되고 타 지역과의 교육 격차가 커지는 원인이 되어왔다.

이에 커커엔젤과 굿피플이 쩐몽 중등학교 증축에 나섰다. 기존의 쩐몽 중등학교 옆 부지에 새롭게 증축될 학교는 깨끗한 2층 건물에 교실 6칸과 화장실, 행정실 등을 갖춤으로써 더 많은 학생들이 동 시간대에 온전히 학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또한 학습 공간이 부족해 오전‧오후로 분리되었던 수업시간이 앞으로 타 지역과 동일하게 전일 교육으로 진행되면 이 지역의 학생들이 이전보다 높은 질의 심화 교육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된다.

새롭게 증축된 쩐몽 중등학교를 통해 아이들에게 쾌적한 교육 환경을 제공하는 한편, 차세대 지역사회를 이끌어갈 인재를 양성하고 베트남 도심 지역 학교와의 교육 격차를 해소하는 데 기여하는 것이다. 쩐몽 중등학교의 별칭은 ‘커커학교’로, 다가오는 2015년 10월경 완공될 예정이다.

한편 이를 위해 커커엔젤과 굿피플은 지난 10월 17일(금) 여의도에 위치한 굿피플 본부에서 ‘베트남 커커학교 건축사업 협약식’을 가진 바 있다.

베트남 쩐몽 중등학교(커커학교) 건축사업은 굿피플과 커커엔젤이 함께 진행해나갈 ‘커커마을 조성사업’의 1단계 사업으로서, 앞으로도 베트남 지역사회에 필요한 인프라를 구축하는데 지속적으로 힘쓸 예정이다.

김수진 기자 sjkimcap@beauty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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