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존윅' 키아누 리브스 (사진 윤지원 기자)
▲ '존윅' 키아누 리브스 (사진 윤지원 기자)

키아누 리브스, '존 윅' 들고 7년만에 내한

유도-주짓수 등 각종 무술 섭렵, 영원한 액션스타

할리우드 스타 키아누 리브스(50)가 액션히어로 '존 윅'으로 돌아왔다.

키아누 리브스는 8일 서울 JW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영화 '존 윅'(데이빗 레이치·채드 스타헬스키 감독)의 기자간담회에서 "액션, 유머 등이 잘 어울러진 작품"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키아누 리브스는 지난 2008년 영화 '스트리트 킹' 이후 7년 만에 한국을 방문했다. '존 윅'은 더 이상 잃을 것이 없는 전설의 킬러의 복수극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키아누 리브스는 '매트릭스' 이후 약 15년 만에 액션 히어로로 변신한다.

키아누 리브스는 '스피드' '매트릭스' 시리즈, '콘스탄틴' 등 액션영화로 세계적으로 많은 인기를 모았다. '존 윅'을 통해 50세 나이를 무색케하는 동안 외모와 탄탄한 몸매로 액션스타로의 부활을 알렸다.

▲ '존윅' 키아누 리브스 (사진 윤지원 기자)
▲ '존윅' 키아누 리브스 (사진 윤지원 기자)

키아누 리브스는 "영웅도 반영웅 캐릭터도 모두 좋아한다"며 "'존 윅'은 복수를 위해 여정을 떠나지만, 자기 스스로에게는 영웅적인 측면도 있는 캐릭터다. 아내의 죽음을 슬퍼하는 과정 속에서 내면의 평화을 찾고, 자신을 위해 싸우는 면이 있다. 이번에 영웅적인 캐릭터로 (관객을) 만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원래 액션물을 좋아한다. 보는 것도, 연기하는 것도 좋아한다"며 "스토리가 있고 캐릭터가 좋다면 언제든지 액션영화를 찍고 싶다. '존 윅'은 시나리오와 캐릭터가 모두 매력적인 액션물"이라고 덧붙였다.

키아누 리브스는 "영화 속 '존 윅'이 고통스럽고 힘겨워하는 부분이 매력적으로 느껴졌다. 의지와 강한 통제감이 있는 캐릭터라 특히 매력적이다. 존 윅 외에 다른 캐릭터도 멋지게 나온다. 초현실적인 배경이 나오는데, 관객을 다른 곳으로 안내하는 독특하고 유니크한 영화다. 액션, 유머 등이 잘 어울러진 작품이다. 한국 팬들이 좋아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존 윅'은 '매트릭스' 시리즈와 '아이언맨 2', '콘스탄틴', '브이 포 벤데타', '헝거게임' 등의 액션을 담당한 스턴트 전문가 채드 스타헬스키, 데이빗 레이치가 메가폰을 잡았다. 두 사람은 다년간의 경험을 살려 액션의 진수를 보여준다. 쿵푸, 주짓수, 유도 등의 동양의 화려한 무술과 서양의 총격 액션이 결합된 건푸(Gun-Fu)라는 새로운 액션이 등장한다.

▲ '존윅' 키아누 리브스 스틸사진
▲ '존윅' 키아누 리브스 스틸사진
키아누 리브스는 "'존 윅'에서 많은 훈련을 받았다. 쿵푸, 주짓수, 유도 등의 동양의 화려한 무술과 서양의 총격 액션이 결합된 건푸(Gun-Fu)를 선보인다. 360도 회전도 하고, 창문으로 총도 쏘는 등 다양한 액션을 시도해 즐거웠다"고 설명했다.

이어 "나이가 들어서 예전보다 빨리 뛰거나 하는 액션은 조금 어렵다. 하지만 예전에는 없던 (액션) 경험이 많이 쌓여 효율적으로 액션 연기를 할 수 있다. 조금 더 지혜롭게 접근할 수 있다"며 "3개월 간 재미있게 훈련했다. 액션은 한 팀을 이뤄서 안무를 맞추듯 협력하는 것이 중요하다. 훌륭한 스턴트맨들과 작업해서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덧붙였다. 

키아누 리브스는 올해 만 50살, 지천명(知天明)이다. '스피드' 시절과 변함없는 외모로 '뱀파이어'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이날 "나는 뱀파이어가 아니다. 부모님과 조상님께 감사드린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존 윅'은 키아누 리브스 외에 아드리안 팔리키, 윌렘 대포, 브리짓 모이나한, 알피 알렌 등이 출연한다. 키아누 리브스는 8일 오후 7시 20분 서울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리는 프리미어 레드카펫, 오는 9일 방송 출연을 통해 한국 팬을 만난다. '존 윅'은 오는 21일 국내 개봉.

뷰티한국 연예팀 이수아 기자 2sooah@gmail.com

▲ '존윅' 키아누 리브스 (사진 윤지원 기자)
▲ '존윅' 키아누 리브스 (사진 윤지원 기자)

▲ '존윅' 키아누 리브스 (사진 윤지원 기자)
▲ '존윅' 키아누 리브스 (사진 윤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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