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연대회와 헤어쇼, 사회공헌 프로젝트 위한 퍼포먼스 등으로 구성

 
 
㈜커커(대표 이철, 이하 커커)는 지난 6일 잠실 올림픽경기장 올림픽홀에서 자사 교육기관인  트리코드 주최로 2015 KKSF(KERKER STYLIST FESTIVAL)를 개최했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된 KKSF는 기존 커커가 진행해 오던 ‘주니어쇼(junior show)’의 한 단계 발전된 버전으로, 경연대회와 헤어쇼, 사회공헌 프로젝트를 위한 퍼포먼스 등 미용인 모두가 함께 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로 기획되었다.

커커가 만드는 트렌드와 스타일이 대중에게 널리 알려지고 유행된다는 의미의 ‘Replication’을 테마로 기획된 이번 행사는 1부 SS시즌 트렌드 발표 및 주니어 컴페티션(Junior Competition), 2부 영국 SACO팀과 이철 대표가 직접 참여한 헤어쇼로 구성되었다.

특히 트리코드 아카데미의 36-37기 졸업생들이 참여한 컴페티션은 헤어 디자이너로서 첫 평가를 받을 수 있는 경쟁대회로 치러져 눈길을 끌었다. 심사위원 또한 공정성을 위해 심사위원장에는 영국 Creative HEAD 매거진 편집장 캐서린(Catherine)을, 심사위원에는 아시아 16개국이 함께하는 Asia Hairdresser Association(AHA)의 회장 베니(Benny, 대만)와 톱 아트 매거진 대표 프랭크팡(Frank fang, 대만) 등을 초청, 신뢰도를 높이고자 노력했다.

▲ 총 131명이 참여한 대회에서 이주희(마끼에 공덕롯데캐슬점) 스타일리스트가 챔피온에 올랐다▲
▲ 총 131명이 참여한 대회에서 이주희(마끼에 공덕롯데캐슬점) 스타일리스트가 챔피온에 올랐다▲

총 131명(주니어 스타일리스트 66명, 인턴 스타일리스트 65명)이 참여한 대회에서 영예의 챔피온은 이주희(마끼에 공덕롯데캐슬점) 스타일리스트에게 돌아갔다.

한편 2부에서는 영국에서 초청된 사코(SACO)팀의 트렌드 쇼가 펼쳐졌다. SACO는 2005년에 설립된 인터내셔널 살롱 & 아카데미 그룹으로 사순(SASSON) 출신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리차드 애쉬포스(Richard Ashforth)와 마이클 베인(Michael Bayne)이 이끌고 있다. 이번 무대 역시 그들이 꾸몄으며, 트리코드 아카데미는 사코 초청 공연 및 세미나를 시작으로 온라인 교육과 초청 세미나 등 다양한 교육과정을 협의를 통해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이날 행사의 마지막은 이철대표, 그리고 커커에서 오랜 시간을 함께해 온 9명의 원장들의 특별한 무대로 꾸며졌다. 커커에서 2015년 야심 차게 준비 하고 있는 사회공헌 프로젝트 ‘엔젤 씨저 릴레이(ANGEL SCISSORS RELAY)'의 첫 시작을 알린 무대로, 이철 대표를 포함한 10명의 커커인들은 커트를 한 뒤, 가위를 인계 받을 다음 원장에게 전달하는 방식으로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 영국 사코팀의 헤어쇼, 이철 대표가 참여한 사회공헌 프로젝트‘엔젤 씨저 릴레이(ANGEL SCISSORS RELAY)'의 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구성이 눈에 띄었다▲
▲ 영국 사코팀의 헤어쇼, 이철 대표가 참여한 사회공헌 프로젝트‘엔젤 씨저 릴레이(ANGEL SCISSORS RELAY)'의 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구성이 눈에 띄었다▲

‘엔젤 씨저 릴레이'는 전국의 이철헤어커커와 마끼에 매장이 함께 참여하는 사회공헌 프로젝트로 지난해 큰 이슈가 되었던 아이스버킷챌린지에서 영감을 얻어 출발했다. 사전 제작된 엔젤 씨저 10개가 각 매장을 거쳐가면서, 해당 가위로 시술된 수익금의 일부를 ‘커커엔젤’ 기금으로 모금하는 형태의 프로젝트. 가위가 각 매장에 머무는 기간이 7일 정도로 해당 매장에서는 7일의 모금이 끝나며 가위를 전달 받을 다음 매장을 선택하여 가위를 전달한다.

모금된 기금은 현재 조성 중에 있는 베트남 쩐몽면 커커학교 건립 및 커커엔젤의 다른 사회공헌 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김수진 기자 sjkimcap@beauty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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