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약국화장품 1위 기업 피에르파브르 더모코스메틱(PFDC)이 프리미엄 두피 & 헤어 케어 브랜드 ‘르네휘테르’의 한국 직진출을 선언했다.

피에르파브르는 지난 2013년 3월, 한국 법인을 설립하고 아벤느와 듀크레이, 아더마 등의 직접 판매 유통을 시작하여 한국 뷰티 시장에서 PFDC가 운영하는 브랜드 매출을 3배 이상 키우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이번 르네휘테르의 한국시장 직진출 또한 최근 급 성장하고 있는 한국 두피 케어 시장을 높게 평가하고 병행수입 및 해외 직구 등 변화하는 소비자 구매 패턴에 발 맞추기 위해 2002년부터 르네휘테르를 국내에 소개해 온 국내 협력사와의 판매위탁 계약이 종료되면서 한국의 소비자들과 적극적인 소통을 시도하기 위한 것이다.

전현진 PFDC코리아 총괄이사는 “한국 두피 케어 트렌드를 이끌어 온 르네휘테르를 통해 고품질의 다양한 제품과 차별화 된 판매 서비스를 한국 소비자의 입맛에 맞게 선보일 예정이며, 까다로운 제품 선택 기준을 갖고 있는 한국 소비자를 만족시키기 위해 합리적 가격 제시를 통해 앞으로 한국 매출을 키우는 게 목표” 라고 말했다.

르네휘테르 한국 직진출을 위해 방한 스티븐 콩키 PFDC 아시아오세아니아 디렉터는 "르네휘테르의 매출 기여를 통한 한국 시장 선점이 궁극적 목표이지만, 우선적으로는 한국 두피 케어 트렌드를 제시하는 브랜드의 이미지 강화에 중점을 두겠다"고 언급한 뒤 "돈만 벌겠다는 목표였다면 투자가 필요한 한국 법인을 설립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다양한 브랜드 활동에 힘을 쏟겠다고 설명했다.

PFDC의 모기업인 피에르파브르 그룹은 지난 1961년 약국에서 출발해 더모코스메틱과 의약품, 생활건강 사업 부문을 운영하고 있는 프랑스의 대표적인 제약기업이다. 전세계 140여개국에 진출해 있으며 더모코스메틱 부문이 그룹 매출의 54%를 차지하고 있다

한편 르네휘테르는 롯데백화점 본점, 부산점, 현대백화점 코엑스점, 목동점, 울산점, AK 백화점 서현점 전국 7개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김수진 기자 sjkimcap@beauty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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