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스타 김법래, 임태경 등 '버틀러'역 완벽 소화하며 기대감 높여

 
 
1월13일 오후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홀에서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프레스콜이 진행됐다.

2015년 최대 기대작 중 하나인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는 지난 9일 ‘예술의전당’에서 막을 올렸으며, 한국에서는 영화를 통해 국민적인 사랑을 받아온 명작이라 개막 전부터 대대적인 관심이 쏠렸다.

특히 이 작품은 2003년 첫 선을 프랑스에서 첫 선을 보인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아시아 초연작으로 기대를 더했다.

 
 
이날 프레스콜에서는 주요 하이라이트 넘버가 시연됐다. 바베큐파티장에서의 주진모는 강렬한 남성미를 보여주었으며, 노예장을 연기한 한동근의 넘버는 데뷔작임에도 불구하고 주눅들지 않고 힘이 넘치는 모습을 보여줬다.

 
 
뮤지컬 스타 김법래는 상대배우인 서현과 안정적인 연기로 다소 어지럽고 복잡했던 무대를 자연스럽게 이끌어가며 묵직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1막의 피날레에서는 '스칼렛 오하라'역의 바다가 강렬하고 환타지한 모습을 보여주며 박수갈채를 받기도 했다.

 
 
한편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는 '레트 버틀러'역에 김법래, 임태경, 주진모가 '스칼렛 오하라'역에 바다, 서현이 캐스팅 됐으며, '애슐리 윌크스'역에 마이클리, 정상윤, '멜라니 해밀튼'역에 김보경, 유리아, 유모 '마마'역에는 정영주와 박준면, '노예장'역에는 박송권과 MBC 오디션프로그램 '위대한탄생' 우승자인 한동근이 맡았다.

 
 
각 분야의 톱스타가 캐스팅 돼 화제가 된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는 전세계 12억 명이 관람한 동명의 원작을 뮤지컬로 옮긴 작품으로, 9개월 만에 90만명을 동원한 프랑스 대표 뮤지컬로 평가 받고 있다.

'로미오 앤 줄리엣'의 제라르 프레스 귀르빅의 아름다운 음악, 원작의 감동을 배가 시키는 화려한 무대와 의상으로 기대를 모았으며, 원작 영화 탄생 80주년을 맞아 역사적인 아시아 초연 무대로 지난 9일부터 오는 2월15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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