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디자인과 컬러의 조합 확산, 국내에서도 트렌드 변화

 
 
많은 보석들이 여성들의 사랑을 받고 있지만, 그중 유독 다이아몬드가 각광을 받고 있는 이유는 보석으로써의 아름다움과 함께 재태크 수단으로의 활용도가 높기 때문이다.

매장량은 한정되어 있는데 다이아몬드를 구매하려는 소비자는 날로 늘어나고 있어 수요가 공급을 앞서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계속해서 가격이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캐럿 다이아몬드의 경우 일반적으로 예물에 사용되는 3부나 5부 다이아몬드에 비해 가격 상승률이 높은 편이어서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렇듯 예물로서의 가치는 물론 재태크 수단으로도 각광 받고 있는 다이아몬드에 대한 국내외 트렌드를 전문가의 의견을 토대로 살펴보았다.

다양한 디자인과 컬러의 조합이 대세
일반적으로 우리가 알고 있는 다이아몬드는 기본형이라 할 수 있는 라운드컷의 디자인이 대부분이다. 그러다보니 다이아몬드 자체의 커팅 디자인보다는 라운드컷 다이아몬드를 어떻게 세팅했냐만으로 디자인을 판단하는 경우가 많았다.

최근에는 해외 명품 주얼리 브랜드들을 중심으로 프린세스컷, 오벌컷, 페어컷, 쿠션컷 등의 다양한 디자인의 제품이 출시되면서 자신만의 독특한 디자인을 찾는 고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여기에 쉽게 볼 수 없었던 블루, 핑크, 옐로우 등 자연에서 얻은 독특한 색상을 가진 컬러 다이아몬드 제품까지 더해지면서 다양한 디자인과 컬러의 조합을 통한 개성 있는 다이아몬드 예물을 접할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아직 이런 개성 넘치는 다이아몬드들을 일반 예물샵에서 쉽게 찾을 수 없고 고가의 명품숍에서 극히 일부 디자인만 취급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와 관련 보석감정사인 청담예물 브랜드 디블리스의 배상훈 대표는 “해외에서는 벌써 수년전부터 다양한 디자인과 컬러의 다이아몬드 제품들이 출품되고 있었다”면서 “국내에서도 최근 들어 해외 다이아몬드 트렌드가 소개되면서 독특한 디자인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이아몬드 구매 시 소비자들이 알아두어야 할 포인트

 
 
문가들은 다이아몬드의 경우 반드시 공신력 있는 감정서를 기준으로 구매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국내에서는 GIA, 우신감정서가 높은 공신력을 바탕으로 선호되고 있다.

또 다이아몬드를 구매할 때 가격적인 부담으로 인해 낮은 등급을 구매하는 경우가 있는데 낮은 등급의 경우 오히려 피해를 볼 수 있다. 그렇다고 너무 높은 등급을 구매하는 것도 금물이다. 시장에 흐름에 맞춰서 인기 있는 등급을 확인하고 구매해야 환급성을 보장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다이아몬드는 반드시 전문가의 상담을 통해 구매하는 것이 좋다. 같은 감정서, 같은 등급이라 해도 내포물의 위치와 형광반응에 따라 가격이 10%~20%의 차이가 있기 때문에 반드시 전문가에 의한 감정을 통해 구매해야 한다.

최지흥 기자 jh9610434@beautyhankook.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뷰티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