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킬미 힐미 지성 황정음 (방송 캡처)
▲ 킬미 힐미 지성 황정음 (방송 캡처)

'킬미 힐미'가 예능 열풍 속에서도 막강한 존재감을 입증했다.

16일 CJ E&M에 따르면 MBC 수목드라마 '킬미 힐미'(진수완 극본, 김진만 김대진 연출)는 '2015년 2월 2주(2월2일~2월8일) 콘텐츠 파워 지수(CPI) TOP50'에서 전주에 이어 2위(243.3)에 올랐다. 상위 10위 중 유일한 드라마다. 1위는 전주보다 4단계 상승한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런닝맨'(255.6)이 차지했다.

'킬미 힐미'는 다중인격 재벌3세 차도현(지성 분) 정신과 의사 오리진(황정음 분)의 로맨스를 그린 로맨틱코미디. 7명의 인격(차도현, 신세기, 페리박, 안요섭, 안요나, 나나, 미스터엑스)을 연기한 지성과 황정음의 열연 덕에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다. 방송 첫 주 2위를 등극한 이후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하고있다.

tvN 예능프로그램 '삼시세끼-어촌편'은 차승원-유해진 외에 새 멤버 손호준의 합류로 사랑받고 있다. 전주에 이어 3위(241.5)를 지켰다.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236.3)과 '일밤-진짜 사나이'(228.4)가 뒤를 이었다.

KBS2 간판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225.5)는 전주에 이어 6위를 고수했다. 엠넷 여성래퍼 서바이벌 '언프리티 랩스타'는 224.8로 7위에 등극했다.

이 밖에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220.8), '나는 가수다3'(217.3)가 8위, 9위를 기록했다. 새 MC 이하늬와 돌아온 온스타일 '겟잇뷰티 2015'(216.6)는 10위로 첫 진입했다.

한편 '콘텐츠 파워 지수'는 뉴스 구독 순위와 검색, 몰입 순위, 소셜미디어 버즈 순위 등을 합쳐 만든 척도다. 지수가 높을수록 프로그램의 몰입도가 높고, 프로그램 내 상품 구입 의향 또한 높은 경향을 보이는 등 작품의 인기를 구체적으로 알 수 있다. 시청률의 보완지표로 활용할 수 있다.

이수아 연예팀 기자 2sooah@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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