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병헌 이민정 동반 입국 (사진 엠에스엔터테인먼트)
▲ 이병헌 이민정 동반 입국 (사진 엠에스엔터테인먼트)

배우 이병헌 이민정 부부가 동반 입국했다.

이병헌 이민정은 26일 오전 7시10분께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이병헌은 이날 오전 8시께 만삭의 몸인 이민정을 먼저 내보낸 후, 150여 명의 취재진 앞에 등장했다.

이병헌은 "조금 더 일찍 사과 말씀 드렸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해 죄송하다"라며 "잘 알려진 사람으로서 가장으로서 너무나 큰 상처와 불편함 마저 끼쳤다. 저로부터 비롯됐기 때문에 그에 대한 비난도 감당해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대중에 공식 사과했다.

이병헌은 이민정에 대한 미안함도 드러냈다. 이병헌은 "평생 갚아도 못 갚을 큰 빚을 가족과 아내에게 졌다. 모든 비난은 나 혼자 감당하겠다. 나로 인해 많은 분들이 실망하고 상처받았을텐데 깊이 반성하고 있고 앞으로도 반성하겠다"고 재차 사과했다.

이병헌 이민정 부부는 경기도 광주에 있는 집으로 돌아갔다. 이민정이 이병헌과 함께 사는 집으로 돌아가는 것은 약 6개월 만이다. 이민정은 이병헌 협박 사건이 공개된 후 프랑스 파리, 친정에서 머물러왔다. 이민정은 현재 임신 8개월 째로, 당분간 활동을 접고 출산 준비에 전념할 예정이다.

한편 '이병헌 협박죄'로 구속 기소된 모델 이지연(25)과 글램 다희(21)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상 공동공갈 혐의로 각각 징역 1년2월, 1년을 선고받았다. 이병헌은 최근 두 사람에 대한 처벌불원 의견서를 검찰에 제출했다. 검찰은 지난 23일 법원에 항소이유서를 접수했다.

뷰티한국 연예팀 이수아 기자 2sooah@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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