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병헌 이민정 부부가 동반 입국했다.
이병헌 이민정은 26일 오전 7시10분께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이병헌은 이날 오전 8시께 만삭의 몸인 이민정을 먼저 내보낸 후, 150여 명의 취재진 앞에 등장했다.
이병헌은 "조금 더 일찍 사과 말씀 드렸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해 죄송하다"라며 "잘 알려진 사람으로서 가장으로서 너무나 큰 상처와 불편함 마저 끼쳤다. 저로부터 비롯됐기 때문에 그에 대한 비난도 감당해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대중에 공식 사과했다.
이병헌은 이민정에 대한 미안함도 드러냈다. 이병헌은 "평생 갚아도 못 갚을 큰 빚을 가족과 아내에게 졌다. 모든 비난은 나 혼자 감당하겠다. 나로 인해 많은 분들이 실망하고 상처받았을텐데 깊이 반성하고 있고 앞으로도 반성하겠다"고 재차 사과했다.
이병헌 이민정 부부는 경기도 광주에 있는 집으로 돌아갔다. 이민정이 이병헌과 함께 사는 집으로 돌아가는 것은 약 6개월 만이다. 이민정은 이병헌 협박 사건이 공개된 후 프랑스 파리, 친정에서 머물러왔다. 이민정은 현재 임신 8개월 째로, 당분간 활동을 접고 출산 준비에 전념할 예정이다.
한편 '이병헌 협박죄'로 구속 기소된 모델 이지연(25)과 글램 다희(21)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상 공동공갈 혐의로 각각 징역 1년2월, 1년을 선고받았다. 이병헌은 최근 두 사람에 대한 처벌불원 의견서를 검찰에 제출했다. 검찰은 지난 23일 법원에 항소이유서를 접수했다.
뷰티한국 연예팀 이수아 기자 2sooah@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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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아 연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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