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씻는' 공간에서 '뷰티' 공간으로 탈바꿈한 욕실. 새로운 뷰티 공간으로 떠오른 이 곳에서 더 젊어지고, 더 아름다워지기 위한 단계별 뷰티 팁을 알아보자.

1단계 세안 후 스피드 하게 '1초 보습 아이템'

 
 
세안 후 욕실에서 나와 화장대까지 걸어가는 동안 '보습 골든 타임'은 지나간다. 이동시간 동안 피부가 공기에 맞닿으면서 수분 손실을 유발하기 때문. 따라서 1차 보습제는 욕실에 구비해 놓을 것을 권장한다. 타월 드라이 후 보습제를 곧장 발라주면 피부 위에 수분 보호막이 형성되면서 아까운 수분 손실을 막을 수 있다.

센카의 '모이스처라이징 로션 R'은 화장수 제형이지만 수분크림만큼의 탁월한 보습 효과를 제공하는 제품이다. 주성분인 수퍼 히알루론산과 콜라겐 GL이 배합돼 뛰어난 수분 보유 능력과 보습 기능 선사, 하루 종일 촉촉함을 지속시켜 준다.

이솝의 '모이스처 페이셜 하이드로졸 미스트'는 장미꽃잎 추출물이 함유돼 피부에 생기를 불어넣어 주는 보습 미스트다. 카모마일과 베르가못 오일 성분이 피부를 진정시켜 주며, 건조하고 메마른 피부에 빠르게 수분을 제공한다.

2단계 샤워 중 영양을 깊숙이 '영양 침투 아이템'

샤워할 때 생성되는 따뜻한 수증기는 닫힌 모공을 열어주고 피부를 유연하게 만들어주기 때문에 팩의 효과를 극대화시킨다. 샤워 전, 각질 제거를 하고 팩을 도톰하게 바른 다음 5~10분 뒤 씻어내면 보다 촉촉해진 피부를 경험할 수 있다. 건강하고 찰랑거리는 모발을 위해서는 헤어 팩 사용 후, 랩으로 감고 수증기를 쐬어보자. 전문 숍에서 관리 받은 것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츠바키의 '데미지케어 헤어 마스크'는 겨울철 건조하고 푸석한 모발을 개선해주는 집중 헤어 마스크다. 지속형 트리트먼트 성분을 배합해 축적된 손상을 한 번에 보수하고 촉촉한 마무리감을 선사하며, 동백 오일이 함유돼 모발 고유의 아름다운 빛을 살려준다.

아벤느의 '마스크 아빼장 이드라땅'은 가정에서 아벤느 온천센터의 전문 케어를 경험할 수 있는 수분 진정 마스크 팩이다. 얼굴에 바르고 10분 후 씻어내면 피부가 진정되고 촉촉히 물기를 머금어 생기 있는 피부로 만들어준다.

3단계 샤워 후 촉촉하게 '보습막 아이템'

 
 
얼굴과 전신 모두 철저한 보습 관리는 필수다. 피부 속 수분을 빼앗기면 곧장 피부 노화로 이어진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얼굴에는 보습막을 형성해줄 수 있는 에멀전이나 멀티 오일을 추천한다. 몸에는 빠르게 사용할 수 있는 오일 미스트 타입을 권장하며, 샤워 후 물기를 닦지 않은 채로 물기와 보습제를 함께 두드려 흡수시키면 보습 효과를 배가시킬 수 있다.

센카의 '모이스처라이징 에멀젼'은 강력한 보습 베일막을 형성해 시간이 지나도 건조함이 느껴지지 않는 수분 에멀전이다. 스킨케어로 세안을 마무리한 얼굴에 화장솜 100원 동전 크기만큼 덜어 얼굴을 닦아 내듯 부드럽게 펴바르면 건강한 피부를 관리할 수 있다.

멜비타의 '오가닉 골드 오일'은 끈적임 없이 산뜻한 마무리 감이 특징인 100% 천연 오일이다. 샤워 후 수분이 남아있는 상태에서 얼굴과 전신에 뿌려 사용하거나 바디 밀크와 섞어서 사용하면 더욱 좋다.

염보라 기자 bora@beautyhankook.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뷰티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