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뻐지고 싶은 마음은 굴뚝 같지만 성형 수술은 도무지 엄두가 나질 않는 당신. 메이크업만으로 V라인 얼굴과 크고 아름다운 눈매, 오똑한 콧날을 만들 수 있다면? 

올봄 더욱 아름다워질 당신을 위해 성형 메이크업 A to Z를 준비했다. 키워드는 단순하고 방법은 간단하다.

▲사진 미쓰에이 '다른 남자 말고 너' M/V 캡처, 핑크스푼미디어, 뷰티한국 D
▲사진 미쓰에이 '다른 남자 말고 너' M/V 캡처, 핑크스푼미디어, 뷰티한국 D

[키워드 1] 얼굴형 보완하는 윤곽 메이크업

쉐이딩만 있다면 사각 얼굴을 V라인으로 다듬고 강해 보이는 인상을 부드럽게 보완할 수 있다.

둥근 얼굴이 고민이라면 턱을 깎는다는 느낌으로 관자놀이 바로 밑 광대부터 턱끝까지 쉐이딩을 넣어준다. 쉐이딩은 전용 제품을 사용하면 좋지만, 평소 사용하는 베이스 메이크업보다 한 톤 정도 어두운 베이스를 발라도 무방하다.

사각 얼굴의 경우 피치 톤 블러셔를 사선 방향으로 쓸어준 다음 헤어 라인과 양쪽 귀 밑 등 각진 부위에 쉐이딩을 넣어 음영감을 준다. 한결 갸름해진 턱선과 함께 부드러운 인상을 부여할 수 있다. 

광대가 두드러진 타입이라면 쉐이딩 제품으로 광대뼈 부위를 둥글려 감싸준다. 어두운 색상이 시각적으로 튀어나온 부위를 가라앉혀준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넓은 이마와 긴 얼굴도 보완이 가능하다. 넓은 이마가 고민이라면 이마 양쪽 끝부분에 쉐이딩을, 얼굴이 긴 편이라면 볼터치를 가로로 길게 넣어주면 된다.

쉐이딩이 '깎는' 역할을 한다면 하이라이터는 '넣는' 역할을 수행한다. 미세한 펄감의 하이라이터로 이마를 쓸어주면 이마가 봉긋 솟아 보이는 효과를, 콧대를 가볍게 터치해주면 코가 한층 높아보이는 효과를 확인할 수 있다.

▲사진 버버리 뷰티, 슈에무라
▲사진 버버리 뷰티, 슈에무라

[키워드 2] 아이라인 팁으로 완성하는 눈매 성형

눈매 성형은 '라인'이 생명이다. 작은 눈이 고민이라면 아이라인을 위로, 언더라인을 일자로 쭉 뺀 다음 두 라인 사이를 뉴트럴 컬러 섀도로 채워줄 것을 제안한다. 다음 눈 앞머리에 눈물 섀도를 발라주면 눈매가 시원하게 트여 보이는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반대로 부리부리한 눈매 때문에 강해 보이는 인상이 고민이라면 라인을 아래로 살짝 처지게 그려 반달눈 메이크업을 완성한다. 기본 블랙 라이너 대신 브러운 컬러 제품을 사용하는 것도 부드러운 인상을 만드는 방법이다.

메이크업으로 쌍커풀 라인을 만들 수도 있다. 평소 홑꺼풀이 고민인 미쓰에이 멤버 민은 보일 듯 말 듯한 쌍커풀 라인을 브라운 컬러 라이너로 덧씌워 선명한 쌍커풀 라인을 만드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위적으로 만든 라인이 부자연스러워 보인다면 라인 위를 음영섀도로 블렌딩 해주면 된다.

[키워드 3] 도톰하거나 얇거나 자유자재 립 메이크업

간단한 메이크업 팁으로 입술 성형도 가능하다. 도톰한 입술이 고민이라면 그라데이션 립이 제격이다. 입술 안 쪽에 컬러링한 후 손가락으로 톡톡 두드려 블렌딩 하면 시선이 입술 안쪽으로 모이면서 시각적으로 입술이 얇아보이는 효과를 줄 수 있다.

반대로 도톰한 입술을 원한다면 립 컬러링 후 립글로스로 입술 중앙 부분을 터치해주자. 입술 중앙 부분이 봉긋해 보이면서 볼륨감 있는 입술 라인을 완성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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