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 전 30대 여성이 관리를 받기 위해 필자의 숍을 찾아왔다.
이 여성은 "아침에 일어나면 얼굴 부종이 심해 화장을 할 수 없고 푸석거리는 얼굴 때문에 생기가 없어 보여 고민"이라고 했다.
여자 나이 25세가 넘으면 노화가 시작된다.특히 현대인은 인터넷과 휴대폰 사용으로 전자파에 노출된 상태로 늦은 밤까지 시간을 보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로 인해 우리 몸은 순환 저하로 자주 피곤하고 얼굴도 커지고 부종 또한 심해지는 경우가 생기게 된다.
바쁜 직장생활로 시간이 없어 얼굴 관리를 소홀히 할 수밖에 없는 현대인이라면 하루 5분 투자로 '탄력 있고 예쁜 V 라인'을 만들어 보도록 하자.
종지를 이용해 혼자서 성형하는 작은 얼굴 만들기
천골(꼬리뼈 위)과 후두골(뒷통수)은 같은 방향으로 움직임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두상관리는 뇌 건강뿐 아니라 작은 얼굴을 만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첫 번째, 먼저 후두골에 종지를 대고 밑에서 앞머리 방향으로 올려주면 두툼한 턱 라인과 얼굴 길이가 줄어드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두 번째, 귀 윗쪽에 있는 측두근(귀 윗부분의 부채꼴 모양으로 된 근육)을 수직, 사선 그리고 수평 방향으로 종지로 풀어주면 탄력 있는 V 라인을 만들 수 있다.
세 번째, 전두근(앞머리 근육)의 헤어 라인을 한땀 한땀 떠서 머리 뒤 방향으로 귀 윗선까지 내려오면서 풀어준다.
네 번째, 뒷목 위 헤어 라인 측면을 후두 바깥쪽에서 안쪽으로 밀면서 풀어주면 얼굴 옆 라인이 수축되면서 탄력 있는 작은 얼굴로 변화된다(양쪽 다 관리).
얼굴 축소의 핵심 포인트인 이하선(귀밑샘) 관리
이하선은 좌우 귀 밑에 하나씩 위치한 침샘이다. 또한 얼굴 부종이나 턱밑에 고인 노폐물을 빠지게 하는 곳이다. 얼굴 관리를 잘 했다 해도 이하선 관리가 빠진다면 얼굴축소 효과는 적다.
귀 밑의 이하선을 엄지와 검지로 잡아 꼬집어 주듯 튕겨주면 얼굴 아래턱 선의 윤곽이 나오면서 얼굴 부종이 빨리 없어지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리고 흉쇄유돌근(흉골, 쇄골, 유양돌기)을 엄지와 2, 3, 4지 손가락으로 맞잡아 튕겨주듯 풀어준 다음 목에 오일이나 크림을 바르고 종지로 턱밑에서 쇄골 위까지 내려주면 목주름은 물론 작은 얼굴의 변화를 볼 수 있다.
시간에 쫓기는 바쁜 현대인들이여! 하루 5분 투자로 탄력 있는 작은 얼굴을 만들어 보도록 하자.
글_최정림
메디스파 스토리W 전문점이자 방배·서초 피부관리실 '예다미가 skin&body'를 운영하고 있으며, 전 서정대 피부미용학과 겸임 교수다. 30년 동안의 임상과 경험으로 피부 및 전신 관리, 얼굴 축소 관리, 신부 관리, 관상수기성형, 임산부 관리를 전문적으로 하고 있으며, 1:1 고객맞춤 서비스로 최상의 고객만족 효과를 높이고자 늘 연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