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CU클린업피부과 송민규 원장
                            강남 CU클린업피부과 송민규 원장
직장인 K씨(남, 29)는 최근 날씨가 따뜻해지자 상당한 고민을 하고 있다. 손과 겨드랑이에서 흐르는 땀 때문에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도, 새로운 사람을 만나 악수를 하기에도 적잖은 스트레스를 받기 때문이다.

피부과 병원을 찾은 K씨는 “축축하게 땀이 옷을 적시는 것은 둘째고, 보는 사람들로부터 불쾌감을 유발하기 때문에 비호감을 사기 십상”이라며, “땀 때문에 자주 씻어도 몸에서 냄새가 날 때가 있다. 여름이 시작되기 전에 이를 해결해야 한다는 생각 뿐”이라고 호소했다.

다한증은 체온이나 기온에 관계 없이 특정 부위에서만 과도하게 땀이 많이 분비되는 증상을 말한다. 땀 분비 부위에 따라 국소적, 혹은 전신적 다한증으로 구분하며, 손바닥, 발바닥, 겨드랑이, 회음부 등에 주로 나타나면 국소적 다한증으로 본다.

국소적 다한증은 이마나 코 끝에서 주로 나타나기도 하며, 외부 온도에 변화가 없는데도 땀이 많이 나서 냄새를 유발하거나, 상대에게 불쾌감을 주기 때문에 더욱 문제가 된다.

특히 요즘 같이 날씨가 따뜻해지는 계절에는 땀이 흥건하게 나면서 겨드랑이 등의 옷 색이 짙어지는 문제로 개인의 수치심을 유발하기도 한다. 따라서 되도록 빨리 병원을 찾아 적당한 치료방법을 모색하는 것이 좋다.

강남 CU클린업피부과 송민규 원장은 “다한증은 신체에 통증을 일으키거나 합병증이 있는 위험한 질환은 아니지만, 대인기피증 등 사회생활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적극적인 치료를 하는 것이 좋다”며, “치료 방법도 보톡스를 이용해 간단하게 해결이 가능하므로 고민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다한증 보톡스 치료는 겨드랑이 등의 특정 부위에 보톡스를 시술함으로써 해당 부위의 아세틸콜린 분비를 차단시키는 치료 방법이다. 다한증 부위에만 한정적으로 작용하는데다 안전성을 검증 받은 보톡스를 이용하기 때문에 부작용의 위험도 거의 없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겨드랑이와 손바닥의 다한증 치료에 많이 적용되며, 시술 시간은 10~15분정도로 시술 후 1~2주가 지나면 땀이 줄어드는 것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송민규 원장은 “겨드랑이 보톡스의 경우 주사 이후 한달 이내에 땀 분비량이 절반 이상 줄어드는 효과가 나타난다”며, “다만 정품 정량의 보톡스를 이용해야 하고, 시술 이후 재시술이나 리터치가 필요할 수 있으므로 숙련된 전문의 시술을 권장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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