덥고 습한 여름철에는 피부 메이크업이 무너지기 십상이다. 여느 계절과 피부 메이크업 방법을 달리해야 하는 이유 역시 여기에 있다. 아침부터 공들여 완성한 피부 메이크업을 오랜 시간 유지하고 싶은 당신을 위해 여름철 완벽 밀착 메이크업 팁을 제안한다.

▲ 강민경(사진 뷰티한국 이근일 기자)
▲ 강민경(사진 뷰티한국 이근일 기자)

1단계. 모공 관리

여름철 완벽 밀착 메이크업의 첫 단계는 모공 관리다.

모공 속 피지와 각질을 제대로 관리하기 위해서는 클렌징 습관이 매우 중요하다. 스팀타올을 사용하거나 미지근한 물을 여러번 끼얹어 모공을 열어준 후 세안하고, 헹굼 단계에서 시원한 물을 여러차례 끼얹어 마무리한다.

이때 모공 속 깊숙이 딥클렌징해주는 제품을 사용한다면 모공 관리 효과는 배가된다. 부족한 관리는 주2회 모공팩이나 필링제 등 전문 홈케어 제품을 이용하도록 한다.

2단계. 보습 관리

충분한 보습 관리는 피부 건강을 책임지는 동시에 피부 메이크업의 표현력과 지속력을 높이는 효과로 이어진다.

여름철, 특히 습기가 많은 장마철에는 유분감이 적은 제품 위주로 스킨케어 단계를 최소화해 산뜻한 피부 상태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단 매일 저녁 크림을 듬뿍 발라 충분히 보습 관리해줘야 다음날 촉촉하고 맑은 피부 결을 완성할 수 있다.

▲ 이소연, 빅토리아, 김유리(사진 뷰티한국 이근일 기자)
▲ 이소연, 빅토리아, 김유리(사진 뷰티한국 이근일 기자)

3단계. 자외선 차단

여름철 자외선 차단제 사용은 필수다. 일각에선 자외선 차단력이 있는 베이스 제품으로 마무리해도 된다고 이야기 하지만, 대다수 전문가들은 자외선 차단제를 별도로 사용해야 완벽한 차단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설명한다.

지성 피부의 경우 크림보다는 로션, 밀크 등 묽은 제형의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피지 컨트롤 기능까지 있다면 금상첨화다. 반대로 건성 피부라면 촉촉하게 발리는 크림 타입 제품을 권장한다. 외출 전 30분, 2시간에 한 번씩 양 볼과 이마, 콧망울, 턱에 점을 찍듯 덜어낸 후 손가락을 이용해 두드려 펴바르면 된다.

4단계. 워터프루프 메이크업 

피부 메이크업의 첫 단계는 피부 요철을 메우는 프라이머다. 프라이머는 모공을 메우면서 다음 단계의 메이크업 밀착력을 높이는 효과가 있어 여름철에 더욱 유용하다.

프라이머로 피부 기본 바탕을 다졌다면, 다음은 파운데이션 차례다. 촘촘한 형태의 브러시를 이용해 피부 안에서 밖으로 펴바르면 두껍지 않게 마무리되면서 지속력을 높일 수 있다.

파운데이션에 에센스나 오일을 혼합해 바르는 것도 밀착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헤어 라인과 T존 부위에 피지 조절 능력이 있는 피니쉬 파우더를 가볍게 쓸어주는 것 역시 메이크업 지속력을 높이는 방법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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