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북부구간 정상화 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원회)는 지난 1일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 보건복지부, 국민연금공단 등 관련기관으로부터 고속도로 통행료 인하와 관련한 현안 보고를 받았다.

대책위원회는 지난 5월 외곽순환도로 관련 지역 여•야 국회의원 27명이 고액의 통행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구성한 민생실천모임이다.

민자사업으로 건설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북부구간은 지난 2007년 개통 이후 해당 지역 주민들과 지방자치단체가 꾸준히 통행료 인하를 요구해왔다. 이번 현안보고를 통해 관련기관은 각 기관의 입장과 정상화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대책위원회에서 확인한 결과, 지난 5월 말 현재 국민연금공단은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와 더불어 52개의 민자사업에 총 6조6768억원을 투자한 상태다.

대책위원회 윤호중 의원(새정치민주연합•구리시)은 “고액의 통행료 중 대부분이 이자비용으로 들어가고 있는 만성적자를 해결하고 도로의 정상적인 운영을 반드시 이끌어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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