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레티놀 안정화 기술 개발 기여 등 국내 화학산업 발전에 공헌 인정
오늘 31일 화학산업 전반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제고하고, 화학산업인의 공로를 격려하기 위해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제4회 화학산업의 날 기념식에서 표창을 수상하게 되는 것.
㈜아모레퍼시픽에서 30여년간 기술혁신에 매진한 강학희 부사장은 고기능성 미백 화장료 및 라멜라 보습구조체 제조기술 등 혁신적인 신소재 개발을 통한 화장품 및 원료의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개발 소재 실용화를 추진해 왔다.
특히, 세계 최초의 레티놀 안정화 기술을 개발하여 혁신제품인 아이오페 레티놀 2500을 출시하는 데 큰 기여를 했으며, 국내 최초로 물질의 분자량 등 구조 분석이 가능한 기기 GC-MS(Gas Chromatography-Mass Spectroscopy)를 도입하여 화장품 용기와 원료 등에서 유래 가능한 미량의 유해 불순물 검출을 가능케 해 효능과 안전성을 예측할 수 있는 제품 안전성 기술로 세계적인 공신력을 확보한바 있다.
또한 정밀화학기법, 바이오 기술, 나노 테크놀로지 등 다양한 기술을 바탕으로 기능성 신원료를 개발하고 화장품 원천기술을 확보했으며, 이를 지적재산화하여 국내 화장품 산업의 기술장벽 구축에도 공헌 한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이와 함께 Neo-Ceramide series(네오 세라마이드 시리즈)의 개발로 외국에서 고가로 수입하여야 하는 세라마이드 소재를 저가에 사용 가능케 하였으며, 미국, 일본 등 선진국에 수출하여 국내 화장품 소재 기술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극대화시키기도 했다.
이번 수상과 관련 강학희 부사장은 “바이오 융합 화학기술을 강화시켜 우리나라 화장품 산업과 화학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고 글로벌 경쟁력 제고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최고의 기술을 통해 최고의 품질을 만들 수 있다는 노력으로 전세계 고객에게 미와 건강을 위한 토털 케어를 제공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화학산업의 날은 화학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큰 화학산업인을 발굴하여 그 공로를 치하하고, 산·학·연·관의 화합과 결속을 통해 국내 화학업계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키기 위해 매년 마련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