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M과 협업해 메이크업 브랜드 ‘언프리티랩스타’ 론칭

 
 

패션&라이프스타일 편집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원더플레이스가 화장품시장에 진출한다.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 CJ E&M과 손잡고서다. 매개체는 국내 최초 여성 래퍼 서바이벌 프로그램인 ‘언프리티랩스타’다. 프로그램의 높은 인기에 힘입어 양 측이 함께 동명의 메이크업 브랜드를 오는 10월 공식 론칭하기로 한 것이다.

올 초 Mnet을 통해 방송된 ‘언프리티랩스타’는 소재의 참신함과 출연자들의 랩 실력, 서바이벌 특유의 팽팽한 긴장감이 어우러지며 흥행에 성공했다. 9월 11일부터 방영 예정인 시즌2에는 헤이즈, 효린, 유빈, 트루디 등의 출연이 예고돼 또다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2011년 4월 출범한 원더플레이스는 현재 전국 주요상권에 50개에 가까운 패션 편집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모든 매장이 330m2(약 100평) 이상의 대형 규모며 다양한 브랜드와 볼거리, 발 빠른 상품 소싱, 쾌적한 쇼핑환경을 앞세워 시장에 안착했다. 지난해에는 중국에도 진출했으며 오는 11월에는 서울 명동에 1,488m2(약 450평) 규모의 초대형 매장 오픈을 계획하고 있어 업계 안팎의 관심을 사고 있다.

원더플레이스 김용채 본부장은 “언프리티랩스타 시즌1에 출연한 치타, 제시, 키썸, 지민 등이 단숨에 스타 반열에 오르면서 그들의 라이프스타일도 주목받게 됐다. 프로그램 핵심 타깃층으로부터 출연자들의 뷰티·메이크업 노하우에 대한 관심 또한 높아지면서 니즈가 생겼다고 판단됐다”며 “CJ E&M 측이 원더플레이스의 빼어난 리테일 사업 역량을 인정, 함께 메이크업 브랜드를 론칭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메이크업 브랜드 ‘언프리티랩스타’의 컨셉은 ‘CHEAP & HIP’이다. 자신을 사랑함으로써 당당해지고 잠재된 아름다움을 발산하라는 메시지를 담았으며 △가치소비 트렌드 수용 △독특한 패키지 디자인 △다품종 소량 생산을 통한 구매욕 자극 △신속한 트렌디 상품 출시가 주요 전략이다.

컨셉과 제형, 패키지, 디자인의 차별화에 초점을 맞춘 새 브랜드의 핵심 타깃은 19~24세 여성이다. 화장품을 스타일을 완성하는 패션 아이템으로 인식하고 있는 세대란 이유에서다. 시즌2 방송이 시작되면 공격적인 방송홍보와 함께 프로그램의 주요 출연자들과 함께하는 프로모션이 준비돼있다.

제품은 립과 아이를 비롯한 포인트 메이크업 아이템을 중심으로 120여 제품이 1차로 발매될 예정이다. 주력 유통경로는 원더플레이스 매장이며 매장 내 새로 마련되는 화장품존은 언프리티랩스타의 무대를 떠올리게 하는 컬러와 인테리어로 꾸밀 방침이다.

김용채 본부장은 “언프리티랩스타의 제품 라인을 확대하는 한편 유통망도 면세점과 헬스앤뷰티숍 등으로 늘리고 중국 내 매장에서도 판매할 계획이다”며 “편집매장답게 국내서 보기 힘든 해외 브랜드의 제품을 추가해 화장품존을 강화할 구상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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