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에게 있어 ‘스트레스’는 다양한 질병의 원인으로 종종 꼽힌다. 사회생활을 하고, 인간관계를 유지하다 보면 감당하지 못할 스트레스를 받기도 하며, 이는 우리 몸에 흐르는 생체전류 중 나쁜 종류로 작용해 면역력을 떨어뜨리고 각종 질병을 유발하기도 한다.

심리적 이유로 인해 처방하기 어려운 질환을 겪는 이들도 있다. 병원에 가서 진단을 받아도 특별한 원인이 나오지 않는 경우가 그것이다. 영등포구 당산역에 위치한 자연치유한의원 허정우 한의사에 따르면, 이 경우 자가면역질환으로 발전하여 상당한 고통을 받을 수도 있다.

각종 암, 류마티스, 루프스, 베체트, 강직성 척추염, 당뇨, 아토피, 원형탈모, 갑상선염, 재생불량성 빈혈, 베체씨병, 크론씨병, 사구체신염, 쇼그렌증후군, 다발성경화증, 자가면역성 용혈성 빈혈, 자가면역성 뇌척수염, 중증근무력증, 갑상성 항진증, 섬유조직염, 측두동맥염 또한 자가면역질환의 일종으로 최근 환자가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렇다면, 자가면역질환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 허 원장은 “알지 못하는 스트레스의 원인을 찾아서 낮추고, 경우에 따라 정신과 상담을 받는 것도 중요하다”면서 “한방에서의 치료는 몸에 필요한 면역을 증대 시켜주는 한약과 침, 생약, 온열요법, 고주파요법, 몸의 순환을 도와주는 각종 치료 등을 병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 내 몸의 아픈 부분을 잘 짚어주고 치료해줄 수 있는 의료진을 선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빨리, 빨리’를 외치며 바쁘게 돌아가는 세상을 살다 보니 환자와 충분한 상담을 진행하는 의사를 만나기 힘들며, 그만큼 인성으로 펼치는 진짜 ‘의술’을 만나기 어렵다는 허 원장의 설명이다.

환자들 또한 병의 원인을 충분히 찾기보다는 빨리 처방을 받고 바쁜 생활로 돌아가길 원하는 편이며, 이러한 풍토는 현대인의 스트레스 및 자가면역질환을 더욱 증가시키는 원인이 될 수 있다.

허 원장은 “스마트 폰 없이는 생활하지 못하는 현대인에게는 잠시 휴대폰을 내려놓고 자연에서 바람을 쐬며, 이야기 나누는 것도 건강을 지키는 비결 중 하나다”면서 “자연 속에 잘 먹고 잘 자고 잘 배설하며, 스트레스를 낮추는 생활에도 관심을 기울이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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