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개국 2083개 업체 참가 역대 최대 규모…25개 국내 기업과 한국관 구성해 큰 성과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회장 이정규)가 10월7일부터 24일까지 CPHI Worldwide 전시회 참가 및 중동 아프리카 의약품 시장개척단을 파견했다고 밝혔다.

의약품 관련 전시회 중 가장 큰 규모로 개최되는 CPHI Worldwide는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개최되었으며, 70개국 2083개 업체가 참가하고 약 3만명이 전시장을 방문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됐다.

특히 스페인은 EU 내에서 독일, 프랑스, 이태리에 이어 4위 규모의 시장에 해당되며, 신경계통과 심장질환 및 소화기계통의 의약품 수요가 매년 증가하고 있어 국내 기업들의 큰 잠재시장으로 평가되고 있다.

현재 스페인 내에서는 Novartis가 매출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Cinfa, Pfizer, Teva가 그 뒤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스페인 정부에서는 의약품 분야에 약 17% 이상의 R&D비를 투자하고 있으나 스페인 경기 침체 등의 요인으로 그 진행이 더디게 이루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의수협은 이번 전시회에 코트라와 공동으로 경동제약, 경보제약, 네오팜, 다산메디켐, 대원제약, 동광제약, 동방에프티엘, 비씨월드제약, 삼양제넥스바이오, 삼천당제약, 안국약품, 에스텍파마, 영진약품공업, 우신메딕스, 유영제약, 제일약품, 종근당바이오, 태극제약, 태준제약, 한국유나이티드제약, 한국코러스제약, 한림제약, 한미약품, 휴온스, KPX life science 등 25개 업체로 한국관을 구성하여 참가했다.

의수협에 따르면 한국관은 유럽, 미국, 중국 등의 바이어가 방문하여 활발한 상담을 펼쳤으며 제품수출 뿐만 아니라 기술수출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을 모았다.

이와 관련 의수협 관계자는 “1999년부터 동 전시회에 한국관을 개관하였으며, 전시회 참가로 세계 제약시장의 현황 파악, 제품 홍보 및 유수의 바이어와의 상담 등의 효과를 거두었다”면서 “과거에는 인도와 중국 의약품 산업이 강세를 보였으나 최근에는 브라질, 아르헨티나 등에서 국가관을 구성하여 대거 참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의수협은 2013년 독일에서 개최되는 CPHI Worldwide도 한국관을 개관하여, 올해와 같은 수준의 전시회 참가비용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의수협은 전시회와 연계하여 13일간의 장기간 동안 미개척 지역인 알제리, 폴란드, 요르단에 시장개척단을 파견했다. 중동 아프리카 의약품 시개단은 경보제약, 광동제약, 다산메디켐, 대한약품공업, 동방에프티엘, 삼천당제약, 신신제약, 신일제약, 아주약품, 알리코제약, 에스텍파마, 오레오건강, 한국유나이티드제약, 한국프라임제약, 한미약품, 화일약품, 휴온스 등 18개 업체로 구성, 파견했다.

이와 관련 의수협 관계자는 “다국적 제약사에 비해 열악한 한국 제약업체들의 효율적인 마케팅 활동 중의 하나가 시장개척단 파견”이라면서, “향후 수출이 미비한 지역 또는 수출 다변화가 필요한 니치시장으로 지속적인 시개단을 파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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