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연말에도 어김없이 대용량 화장품이 출시됐다. 화장품업계는 한정판이라는 이름으로 또 합리적인 소비라는 장점을 내세워 소비자들의 구매 욕구를 자극하고 있다.  

더바디샵은 자사의 아이코닉 향수인 '화이트 머스크' 100ML 대용량 제품을 27일 새롭게 선보였다.

이번 대용량 제품 출시는 화이트 머스크 라인의 리뉴얼 과정에서 기획됐다. 평소 고객들로부터 대용량 출시 문의를 많이 받아왔다는 게 브랜드 측 설명이다. 화이트 머스크 오 드 뚜왈렛 100ml는 30ml 제품의 용량 대비 37% 할인된 금액으로 판매한다. 

더바디샵 오미경 상무는 "화이트 머스크는 론칭 34주년을 맞이한 더바디샵의 아이코닉 향수이자 브랜드의 역사"라며 "그간 많은 고객이 대용량 제품 출시를 원했고, 드디어 신제품으로 선보일 수 있게 돼서 기쁘다. 앞으로도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꾸준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론칭 소감을 밝혔다.

그라운드플랜은 롯데백화점 대구점 팝업스토어 오픈을 기념해 대표 제품 '24시간 시크릿 미스트' 300ML대용량 버전을 내놨다. 

24시간 시크릿 미스트 대용량은 지난 롯데 영플라자 명동점 팝업스토어 오픈 당시 판매를 시작, 인기를 모은 바 있다. 300ML 한정판 미스트는 팝업스토어 운영 기간 동안 69,000원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회사 측은 "대용량 미스트 출시 외에 구매금액별 사은품 증정 등 다양한 고객 만족 이벤트를 마련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키엘은 가을철 보습과 안티에이징 케어를 위한 베스트셀러 크림 2종을 대용량으로 출시했다.

키엘이 선보이는 대용량 한정판은 '울트라 훼이셜 크림 125ML'과 '수퍼 스마트 크림 75ML'다. 두 제품 모두 기존 제품 대비 2.5배 늘어난 용량을 20% 할인된 금액으로 제공한다. 넉넉한 용량과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품을 구매할 수 있어 실속파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는 게 브랜드 측 설명이다.

메이크업 브랜드 베네피트는 정품 대비 2배 용량의 '더 포어페셔널 밸류 사이즈' 대용량 버전을 한정 판매 중이다.

더 포어페셔널은 전 세계 베네피트 매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는 베스트셀러 제품이다. 30초에 1개 꼴로 팔리며 세계적으로 두터운 팬층을 확보하고 있다. 이번 대용량 한정판 출시는 고객 성원 보답의 의미로 마련됐다.

베네피트 마케팅 팀 안정은 부장은 "이번에 새롭게 출시된 더 포어페셔널 밸류 사이즈는 정품 2배 용량인 44ml로 정품 대비 34% 할인된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뷰티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