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스티로더 스킨케어 브랜드 크리니크가 롭스에 입점했다.
▲ 에스티로더 스킨케어 브랜드 크리니크가 롭스에 입점했다.

한국 진출 이후 줄곧 백화점 유통을 고수해온 에스티로더그룹이 최근 유통망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에스티로더그룹의 한국 법인인 에스티로더 컴퍼니즈(이하 엘카코리아)는 3일 스킨케어 브랜드 '크리니크'가 H&B스토어 롭스에 입점했다고 밝혔다.

크리니크는 젊은 층의 유동인구가 특히 많은 롭스 가로수길점에 입점했다. 귀여운 사이즈와 패키지의 '미니' 시리즈를 특별히 선보이는 등 백화점 제품군과 차별화를 뒀다. 젊은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갈 수 있는 제품을 선정해 판매할 예정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크리니크 브랜드 제너럴 매니저 김정미 이사는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넓힘과 동시에 지속적으로 고객들에게 다양한 경험 제공을 위해 노력해 나갈 방침"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이에 앞선 9월, 엘카코리아는 대표 메이크업 브랜드 맥(MAC)를 벨포트 이태원점에 입점시킨 바 있다. 당시 맥 홍보팀은 '팝업스토어 개념'이라는 입장을 밝혔지만, 뷰티 스토어 내 오픈이라는 사실 자체로도 업계 이목을 집중시키기에는 충분했다.

벨포트 가로수길 플래그십 스토어에서는 향수 브랜드 '조 말론 런던'과 스킨케어 브랜드 '달팡'을 입점, 판매 중이다. 오픈 행사 당시 엘카 본사는 벨포트와의 전략적 제휴 차원에서 다양한 브랜드의 입점을 예고하기도 했다. 

한편 에스티로더그룹은 에스티로더, 크리니크, 아베다, 랩 시리즈, 맥, 바비 브라운 등 30여개 유명 브랜드를 보유한 세계적인 화장품 기업이다. 1991년 한국법인 설립 후 백화점을 중심으로 제품을 판매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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