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 실적 차감으로 212% 반기 영업손실

 
 
지난 8월 한국콜마가 주주총회에서 분할안을 확정해 10월1일 설립한 지주회사인 한국콜마홀딩스주식회사(대표이사 윤동한)가 11월8일 반기실적을 첫 공시했다.

공시 내용에 따르면 한국콜마홀딩스는 2분기 매출액 2.7억원에 영업손실 5억원(-182%)을 기록하였으며, 반기누적매출액도 5.5억원에 영업손실 11.7억원(-212%)을 기록하였다. 이는 사업회사인 한국콜마의 실적을 차감한 실적이다.

한국콜마홀딩스 측에 따르면 이 같은 실적부진의 요인은 지주회사의 수익원이 임대수익 및 사업회사의 관리용역수수료, 브랜드로열티 등에 국한되어 있고, 주력 사업부문인 화장품 및 제약 분야는 사업회사인 한국콜마로 분할되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분할 초기 이 같은 실적저하는 이미 예상되었던 일이란 것이 한국콜마홀딩스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한국콜마홀딩스는 당분간 신규수익모델을 창출할 때까지는 실적부진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사업회사인 한국콜마는 내수시장 회복세와 중국시장 확대로 화장품 업황 호전에 힘입어 매출액 1858억원, 영업이익 163억원(+8.8%)을 기록 큰 폭으로 실적이 개선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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