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내 업계 경쟁상대가 적어 가격인상 쉽게 단행 분석

코트라가 중국 언론 자료를 인용해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11월6일부터 중국내 천진, 대련, 충칭 등 12개 도시 매장내 5종 커피제품에 대해 각각 2위안 가격인상을 단행했다.(베이징만 제외)

이는 올 들어 2차의 가격인상이며 지난 2월에도 여러 종의 커피제품에 대해 가격인상(평균 1~2위안 인상)을 단행해 각계의 불평이 컸다.

일부에서는 스타벅스가 중국 내 가격 인상을 자주 단행하는 이유가 중국내 업계에서 경쟁대상이 적기 때문이라는 지적이 있다.

이번 2차 가격인상의 5종 제품은 주로 라떼 커피, 바닐라 라떼, 카푸치노, 모카커피, 캐러멜 마키아토 등 5종 기본형 커피제품이다.

천진과 대련 등 12개 도시의 경우 스타벅스는 초기 매장 설립시 5종 커피제품에 대해 다른 지역대비 가격을 낮게 책정했지만 이번 가격인상으로 다른 지역과 같은 가격이 됐다.

한편 중국내 거대한 잠재시장을 근거로 며칠전 스타벅스(중국) Jeff Miller부총재는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회사는 향후 3년 내에 중국에 800개 이상의 매장을 증설하고 신규 고용인원도 1.8만명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스타벅스는 중국 내 54개 도시에 700여개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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