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경희 청주 학스킨스파 원장

 
 
“저 임신 했어요, 그런데 마사지 받아도 돼나요?”, “임산부 마사지 받고 싶은데 지장이 없을까요? 걱정되는 데 받아보신 분 알려주세요”, “임산부 마사지 위험 한가요?”, “아내가 임신해서 발을 주물러주었는데 유산이 된다고 하네요, 어떻하면 좋죠?”, “유산될까봐 걱정이네요 아시는 분 알려주세요”

이 글들은 임산부에 대한 정확한 지식이 필요한 이들이 인터넷에 올린 글들이다. 보는 대로 임신을 하면 이러한 고민들부터 다양한 불편한 현상들이 생긴다.

특히 첫아기 임신이라면 한 번도 겪어 보지 못한 현상들에 더욱 궁금해 하고 불편한 몸을 어찌해야 할지 몰라 고민을 한다.

임신 중에는 화장품도 바꾸어야 한다는데 화장품은 어떤 것을 쓰면 좋을지, 배도 튼 다는데 무슨 오일을 바르면 좋을지, 몸이 자꾸 붓는 데 어찌하면 좋을까, 어께도 아프고 허리도 아프고 등도 아픈데 어떻게 해야할까, 퇴근한 남편에게 아프다고 호소해도 본인도 힘들어 귀가 시간이 늦어진다는 등 고민이 고민을 낳는 현상이 벌어진다.

 
 
하지만 몇가지 기본 상식만 알면 이러한 고민은 해소될 것이다. 먼저 임신 중에 터치하면 절대 안 되는 곳이 있다.

절대 터치하면 안 된다는 곳은 골반을 벌어지게 하고 자궁 문이 열리게 하는 곳 들이다. 이곳 만 피한다면 마사지를 안심하고 받아도 된다.

그렇다면 만지지 말아야할 금지 포인트는 어느 곳일까. 먼저 임신 초기 복부 마사지는 금물이다. 배를 돌리면 아기도 어지럽기 때문이다. 또한 임신초기 복부마사지는 태반의 안정시기이므로 금한다.

임신을 안 순간부터 관리는 옆으로 누워한다. 족태양 방광경 31, 32번 천골구멍 1, 2번은 누르지 않는다. 자궁 인대가 달려있어 자궁수축이 올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골반이 벌어질 수 있다.

수양명 대장경에 있는 합곡 역시 터치하면 않된다. 합곡은 엄지손가락 벌어지는 곳으로 골반이 열리는 곳이다. 혈류량이 원활해지면 하품이나 방귀가 나오기도 한다.

족태양 비경에 있는 삼음교 역시 골반이 열리는 곳이므로 건드리지 않는다. 삼음교 혈은 위장과 종아리근육 3개(장무지굴근, 장지굴근, 후경골근)가 만나는 곳으로 골반근 내전과 장요근이 연결돼 있다.

 
 
족태양 방광경 태계와 족소음 신경이 마주 보는 곳, 이곳 역시 만지면 안 되는 곳이다. 우리가 어께가 아프면 주무르는 어께의 중앙 견정 혈자리 ,이 곳도 골반의 움직을 주므로 금기 혈자리이다.

이외에도 엄지 발가락가 벌어지는 곳이 있는 태충 혈자리, 족삼음경 허벅지 안쪽 부분도 터치 금지다. 또한 임산부는 발목을 꺾지 않는다. 이유는 복직근과 발목이 연관돼 있기 때문이다. 더불어 임신 중에는 경락에서 말하는 음경 마사지도 해서는 않된다.

다음은 임산부에게 사용 가능한 화장품에 대해서 알아보자. 임산부에게 사용하는 화장품은 질 좋은 보습이 기본이며 기능성이 없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또한 향이 없고 무색소의 방부제가 없는 제품을 권한다.

일례로 필자가 운영하는 청주피부관리실 학스킨스파에서는 인공태반으로 만들어진 무방부제 멸균임산부 바디오일과 바디로션으로 사용하고 있다.

근거 중심으로 만들어진 임산부 주위 사항과 인공태반의 기반으로 만들어진 임산부 무방부제 멸균바디 화장품은 임신 후 피부 고민을 갖고 있는 임산부들에게 효과적인 관리 수단이다.

 
 
오경희
청주 학스킨스파 원장
대한민국 에스테틱리더협의회 창립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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