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29일 중구 차타이나타운에 뷰티숍 ‘휴띠끄’ 오픈

▲ 휴띠끄 조감도
▲ 휴띠끄 조감도
최근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경기도를 뷰티 메카로 만들겠다고 선언하는 등 지자체들이 화장품 및 뷰티산업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가운데 인천광역시가 가장 먼저 뷰티 메카 만들기의 시동을 걸었다.

인천광역시와 인천경제통상진흥원이 인천 뷰티기업의 마케팅판로를 구축하기 위해 오는 11월29일 중구 차이나타운에 뷰티숍 '휴띠끄'를 오픈하기로 한 것.

그동안 지자체 특산물을 이용한 화장품 원료 및 화장품 개발을 있었지만 지자체가 직접 유통에 뛰어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인천경제통산진흥원에 따르면 인천광역시는 120여개의 화장품기업(경기도를 제외시 전국 1위)이 집중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OEM(주문자상표 부착생산), ODM(제조자 개발생산)에 의존하고 있어 기업성장의 한계에 부딪혀 있는 상황이다.

이에 인천광역시 주도로 공동판매장을 운영, 브랜드파워를 키우고 매출판로를 확대해 유통마진을 줄이고, 화장품 제조사의 매출향상을 기여해 결과적으로 고용창출을 기대하는 뷰티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이번 뷰티숍 사업이 진행되게 된 것이다.

특히 인천광역시 중구 차이나타운은 인천항과 인접해 내국인은 물론이고, 중국인의 방문이 증가하고 있는 장소로 내국인과 외국관광객을 함께 겨냥한 최적의 판매 장소로 인천광역시의 첫 뷰티숍 장소로 낙점됐다.

실제로 인천항을 통해 방문하는 중국인은 약 40만8000명으로 전체 방한 중국인의 18.4%를 차지하고 있어 소비창출의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

▲ 휴띠끄 BI
▲ 휴띠끄 BI
이번에 개장하는 판매장 명칭은 휴식(休)과 매장(boutique)을 결합해 '휴식과 뷰티가 만나는 곳'이란 의미의 ‘휴띠끄’이며 얼굴, 바디, 헤어, 미용기기, 네일제품 등 인천지역에서 생산된 1만2000여종의 화장품이 판매될 예정이다.

특히 입점 기업들은 국내 대기업은 물론이고, 해외수출이 활발히 진행되는 우수한 기업들로 구성되어 있어, 이번 기회에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할 수 있는 판로가 개척되었다는 것에 의미를 갖는다.

뷰티숍의 규모는 전체연면적 528.02㎡(약160평), 대지922.30㎡(279평) 4개층(지하 2층~ 지상2층)이며 차이나타운 내 비교적 넓은 주차장을 보유(25인승 주차 가능)해 편리성을 더했다.

또한 화장품 판매시설 외에 네일아트와 스킨케어를 체험할 수 있는 뷰티체험공간을 별도로 구성해 차별성을 꾀했다.

이외에도 네일아트나 수제비누제작 등 교육프로그램과 주차공간을 활용한 공연 이벤트 등을 구상 중이어서 앞으로 문화 공간으로써의 역할도 함께 할 전망이다.

이와 관련 인천경제통산진흥원 측은 “이번 뷰티숍 개장은 인천시의 뷰티도시조성사업의 목적이 뷰티산업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고 일자리 창출을 하는데 의의가 크다”면서 “첫번째 결과물인 뷰티상품판매장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서, 내년에 2호점, 3호점을 오픈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또 “해외 바이어 초청 상담회를 비롯하여, 유명연예인을 모델로 한 뷰티스타상품개발을 하고 있는 중으로 올해 연말 안에 결과물을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추가 사업 전개를 예고했다.

▲ 휴띠끄는 11월29일 인천광역시 중국 차이나타운에 1호점을 개장한다.
▲ 휴띠끄는 11월29일 인천광역시 중국 차이나타운에 1호점을 개장한다.
한편 휴띠끄 개장은 11월29일 오후 3시이며 오픈행사는 12월1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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