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눔의 기쁨, 따뜻한 겨울, 이디야의 동행 2015’
▲ '나눔의 기쁨, 따뜻한 겨울, 이디야의 동행 2015’

2015년 연말을 맞아 산업계 전반에서 '기부'와 '나눔'이란 키워드를 중심으로 다양한 활동이 펼쳐지고 있다. 수익금 전액, 일부 등의 기부금 규모와 관계 없이 어려운 이웃과 함께한다는 측면에서 연말연시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유통업계
11번가는 쇼핑을 하면서 기부에도 동참할 수 있는 ‘따뜻한 기부’ 기획전, 연탁 기부행사 등을 진행하고 있다.  효암, 일월, 스팀보이, 한일, 웰퍼스 등 온열매트 5대 브랜드와 함께 진행하는 따듯한 기부 기획전은 온열매트 100장이 판매될 때마다 1장의 온열매트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취약 계층에게 전달된다. 디지털 브랜드 베루스와 함께 진행한 연탄 기부 행사는 베루스 스마트폰 케이스 주문 건당 연탄 한 장을 자동으로 적립하고, 행사 종료 후 적립된 연탄과 판매 수익금 일부는 ‘아데나 문화재단’에 전달, 어려운 이웃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또한 내년 1월 7일까지 안과질환 아동의 눈 건강을 위한 ‘밝은 새해 캠페인’을 전개할 예정이다. 적립된 후원금은 한국실명예방재단에서 선정한 저시력 아동 등 110명에게 시력 보호를 위한 눈 건강 노트, 양산, 모자 등을 선물하는 데 쓰인다.

소셜커머스 티몬도 창업연도인 2010년 12월부터 매달 한 번씩 비영리단체들과 함께 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소셜기부모금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에도 소셜기부(So speCial Give)’를 12월까지 진행한 결과, 2년 연속 1억원을 돌파했다. 올해 소셜기부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밀알복지재단, 기아대책 등 세 곳의 비영리단체와 함께 했다. 이 중 어린이재단과 2월, 7월에 진행한 희귀병 어린이 돕기가 각각 3천만원과 4천만원이 넘는 모금이 모여 최다모금액을 기록했다.

소셜커머스 위메프는 국내, 해외, 명품브랜드 등 60여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온라인 바자회 ‘레드바자(RED BAZAAR)’를 내달 8일까지 진행한다.‘레드바자(RED BAZAAR)’는 국내외 다수 브랜드와 손을 잡고 진행하는 위메프만의 아주 특별한 온라인 바자회로, ‘레드바자(RED BAZAAR)'를 통해 발생된 수익금의 2%는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소외 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또한 쟈니웨스트, 러브이즈트루, 클로이&프리카, 칩먼데이&제이다울 등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와 함께 소외계층을 후원하는 온라인 바자회 ‘더블유바자(W BAZAAR)’를 진행했다. ‘더블유바자’를 통해 발생된 수익금의 2%도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소외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롯데홈쇼핑은 29일 사회적기업 '아름다운가게'에 대규모 나눔 바자회인 ‘아름다운하루’에서 판매될 총 2만여 점의 자사 물품을 기부했다. 롯데홈쇼핑과 아름다운가게가 함께하는 나눔 바자회는 지난 2013년부터 매년 꾸준히 진행되고 있는 나눔 활동으로, 올해는 예년보다 기부물품 구성과 범위를 대폭 확대해 총 12억 상당의 물품을 기부했다.  또한 지난 10일,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나눔릴레이’를 통해 모아진 기부금 6천여만 원을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에 전달했다. 롯데홈쇼핑은 기부금 마련을 위해 지난 달 21일을 ‘천사데이’로 지정, 15번째 ‘나눔 릴레이’ 기부방송을 진행했다. 당일 주문건수에 1,004원을 곱한 금액을 비영리 단체에 기부하는 방식으로, 총 15개 판매 프로그램을 통해 약 6만여 건의 주문으로 총 6천여 만원의 기부금이 마련됐다.

#화장품업계
㈜아모레퍼시픽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전개하는 ‘희망 2016 나눔캠페인’에 30억 원을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예년과 마찬가지로 여성 가장의 자립 및 취업 지원을 위한 ‘뷰티풀 라이프(Beautiful Life)’사업에 사용된다. ㈜아모레퍼시픽은 2002년부터 이번까지 15년째 꾸준히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한 기부를 실천해 왔다. 특히, 2008년부터는 ‘뷰티풀 라이프’ 사업을 통해 여성 가장을 위한 지원이 진행됐다. ‘뷰티풀 라이프’ 사업은 ㈜아모레퍼시픽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금을 지정 기탁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해당 기금은 전국 저소득 여성 가장의 자립을 위한 기술 교육, 멘토링 및 컨설팅 사업 등에 사용된다.

올리브영은 ‘올리브영과 함께 소녀들의 꿈을 응원하세요!’ 라는 슬로건을 토대로 ‘유네스코 걸스에듀케이션’ 나눔 문화 캠페인을 전개했다. ‘유네스코 걸스에듀케이션’은 전 세계 개발도상국 소녀들의 교육을 지원하는 캠페인으로 CJ그룹이 2014년 아시아 문화 기업 최초로 유네스코와 함께 펼치고 있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올리브영은 올해 이 캠페인의 일환으로 N서울타워 광장 한복판의 대형 올리브영 브라이트 트리(BRIGHT TREE)를 설치했다. 올리브영 브라이트 트리를 사진으로 찍어 #올리브영 트리 해시태그와 함께 SNS에 올리면 참여한 수만큼 올리브영이 유네스코 걸스에듀케이션에 1천원씩 기부하게 된다.  또한 소녀들의 반짝이는 내일을 형상화한 홀로그램 고급 원단의 '2016 올블링 다이어리'를 출시하고 판매 수익금 전액도 기부한다.

#호텔업계
더케이호텔서울은 서초구청과 함께 28일 호텔에서 저소득층 아동들을 위한 제19회 사랑의 송년잔치 행사를 진행했다. 더케이호텔서울은 요보호아동 총 300여명을 초대해 다양한 메뉴의 뷔페로 점심식사를 제공했고, 동덕여고 뮤지컬 동아리의 공연과 아주복지재단 봉사단, 청소년 대학생 봉사단, 구청·방배유스센터 직원들과 함께 탁상시계 만들기 행사로 감성 나눔 활동도 이어졌다.

▲ 더케이호텔서울 가야금홀에서 열린 “제19회 사랑의 송년잔치 행사”에 참여한 어린이들이 자원봉사자들의 지도 아래 탁상시계를 만들고 있다
▲ 더케이호텔서울 가야금홀에서 열린 “제19회 사랑의 송년잔치 행사”에 참여한 어린이들이 자원봉사자들의 지도 아래 탁상시계를 만들고 있다

노보텔 앰배서더 강남 호텔은 내년 1월 20일까지 ‘에펠탑과 함께하는 포토존’을 운영한다.‘에펠탑과 함께 하는 포토존’은 ‘캐리어에어컨’, ‘프롬에스티’, ‘자생 추나베개’, ‘리솜포레스트’의 기업으로부터 조성된 후원금과 함께 성금을 모아 노보텔 앰배서더 강남이 자매결연을 맺고 수년간 공식 후원하고 있는 사설 중증 장애인 수용 시설 ‘소망의 집’에 기부할 예정이다.

#요식업계
이디야커피는 지난 9일 성북구 정릉 3동 일대에서 사랑의 쌀·연탄 나눔 봉사활동 ‘나눔의 기쁨, 따뜻한 겨울, 이디야의 동행 2015’를 진행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고객들에게 받은 사랑을 외롭고 소외된 이웃들과 함께 나누고자 기획됐으며, 본사 임직원 200여명이 모두 참여해 연탄과 쌀 등을 직접 날랐다. 지난해보다 규모를 키우고 지원품목을 늘려 연탄, 쌀, 라면, 김치, 전기매트 등 총 5천5백만원 상당의 겨울을 나는데 꼭 필요한 생활 필수품을 성북구 정릉3동 일대 지역 주민들에게 전달했다. 이디야커피 사랑의 쌀·연탄 나눔 봉사 활동은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2011년도부터 매년 꾸준히 진행해 오고 있는 봉사활동이다. 또한‘아프리카 우물개발지원사업 B WATER 캠페인’,‘가족사랑의 날·장애인의 날 캠페인’‘중국 소주 한국학교 건립기금 기부’’이디야-청음회관 MOU를 통한 다양한 청각장애인 자립활동 지원’ 등 국내외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공헌사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

웰빙 죽 전문점 본죽과 본아이에프의 사회공헌단체 (사)본사랑은 희귀난치성질환 어린이들을 위해 바자회 수익금 전액을 연세 세브란스 병원에 기부했다. 본죽과 (사)본사랑은 지난 8일‘제6회 행복 나눔 바자회’를 통해 총 4천3백만원의 수익금을 모았으며, 희귀난치성질환으로 투병중인 어린이들의 치료를 위해 연세 세브란스병원에 바자회 수익금 전액을 기부했다. 바자회에는 본아이에프 임직원 및 (사)본사랑 직원, 가맹점주 모임인 본사모 회원, 협력사 등 총 160명이 참석했으며, 직접 따뜻한 팥죽을 만들어 판매한 것은 물론, 잡곡, 장류, 반찬류 등 품질 좋은 먹거리와 다양한 생필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했다. 본죽과 (사)본사랑은 지난 2010년부터 장애아동, 소아암 아동들을 위한 자선 행사를 매년 개최하고 있으며, 1회부터 5회까지 총 2억5천4백만원을 연세 세브란스 병원 등에 기부해왔다.

치킨 프랜차이즈 네네치킨은 소외된 이웃에게 치킨 한 마리당 연탄 한 장이 기부되는 사회공헌활동 ‘맛있는 기부’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맛있는 기부’는 네네치킨이 새로 선보인 ‘오렌지치킨’을 주문하면 한 마리당 ‘사랑의 핀버튼’ 1개가 적립되는 프로그램이며 적립된 핀버튼은 1개당 연탄 1장으로 교환돼 소외 계층에 기부될 예정이다. 참여방법은 네네치킨 모바일앱과 전국 네네치킨 가맹점을 통해 ‘오렌지치킨’을 주문하면 자동으로 핀버튼이 적립되며, 행사기간은  오는 1월 31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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