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소비시장에서 부유층, 젊은세대, 여성이 3대 핵심 소비계층으로 떠오르고 있다.

22일 코트라가 중국 알리바바 그룹 산하의 시장조사업체 알리 리서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중국 소비시장은 오는 2020년 6조5000억달러 규모에 달할 전망이다. 2015년과 2020년 평균 성장률 9%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부유층 소비규모 연평균 17% 성장
최근에는 경기둔화로 중산층보다 부유층의 기여도를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중국 시장에서의 주요 소비층이었던 중산층과 기성세대의 소비가 5%의 평균 성장률로 전반 시장의 평균 성장률을 하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반면 부유층의 소비규모는17%의 연평균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중국에서 소득수준이 상대적으로 높은 부유층 2020년에 1억 가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전체 가구의 30% 수준에 달하는 수치다.

#젊은층, 2020년까지 소비시장 비중 53%까지 성장
1980년대, 1990년대, 2000년대 태어난 젊은 층 세대들도 독립·결혼·출산 등 과정을 겪으며 중국 시장의 주력군으로 부상하고 있다. 신세대가 소비시장에서 비중은 2015년의 45%에서 2020년의 53%까지 성장할 전망이다. 젊은 세대들은 고수입에 안정적인 서구 생활과 식습관을 갖고 있으며,  저축률이 높고 소비를 최소화하려는 기성세대와 달리 신세대들은 외국브랜드와 고가품에 익숙한 편이다. 또한 새로운 것을 빨리 받아들이고 인기 아이템 소비를 선호하며, 제품의 과시적인 효과, 상징성을 중시한다.

#여성, 중국 GDP 기여도 41%

2015년 중국 GDP에 대한 여성의 기여도는 41%로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을만큼, 이미 여성은 중요한 소비주체로 자리잡고 있다. 중국 가정소득에 대한 여성 평균 기여도는 32.3%로, 중국 가정의 경제활동에서 여성은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에 맞춰 중국 소비산업의 80%는 여성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소비시장에서 ‘큰 손’으로 주목받는 젊은 여성 소비자들은 고학력, 고소득, 고직위의 특징을 가진 여성들로 대부분 자기성취욕이 높으며, 자신에 대해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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