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에 이어 2년만에 두 번째 공연, 애절한 드라큘라의 사랑 특별한 감동 예고

 
 
2014년 김준수가 주연을 맞으며 최고의 화제작으로 한국 초연 무대를 성공적으로 올린 뮤지컬 ‘드라큘라’(프로듀서 신춘수〮백창주, 연출 데이비드 스완)가 2년 만에 단 2주간의 한정된 공연으로 돌아온다.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2016년 1월 23일부터 2월 9일까지 공연되는 2016 뮤지컬 ‘드라큘라’가 1월 26일 주연 배우들이 함께 한 가운데 프레스콜 행사로 첫 무대를 선보인 것.

이날 프레스콜 행사에는 드라큘라 역에 더블로 캐스팅 된 김준수와 박은석을 비롯해 드라큘라가 400년 동안 사랑한 여인 ‘미나’ 역의 임혜영, 드라큘라를 쫓는 ‘반헬싱’ 역을 맞은 강홍석, 미나의 약혼자로 애틋한 사랑을 보여주는 ‘조나단’ 역의 진태화, 미나’의 친구로 선과 악의 이중적인 매력을 모두 선보일 ‘루시’ 역에 이예은이 참석해 하이라이트 공연을 선보였다.

 
 
 
 
김준수와 박은석은 2014년 무대와 마찬가지로 멋진 모습으로 같은 역이지만 선이 다른 자신들만의 드라큘라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고, 첫 캐스팅으로 화제가 된 임혜영, 강홍석, 진태화, 이예은도 화려한 연기와 넘버로 기대감을 높였다.

드라큘라와 미나의 사랑 이야기부터 드라큘라와 반헬싱의 치열한 결투장면까지 드라큘라의 주요 장면들을 선보인 배우들은 하이라이트 공연 이후에 기자간담회를 갖고 각자의 각오와 질의응답에 나섰다.

김준수는 “다시 서고 싶었던 무대”라며 한층 성숙한 연기를 약속했고, 박은석 역시 후회 없는 무대를 만들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특히 이날 김준수는 뮤지컬 배우들과 다른 목소리에 대한 질문에 “캐스팅을 더블이나 여러명을 하는 이유는 똑 같은 모습이 아닌 다른 각자의 매력을 선보이기 위한 것이고, 관객들 역시 그것을 보기 위해 오는 것”이라면서 자신만의 매력이 있음을 밝혀 당당한 뮤지컬 배우로서의 변신을 스스로 입증하기도 했다.

실제로 김준수와 ‘드라큘라’ 캐릭터가 만들어낸 엄청난 시너지 덕분에, 2014년 초연 당시 뮤지컬 ‘드라큘라’는 티켓 오픈마다 각 예매처 서버를 다운시키고 약 2개월의 공연 기간 동안 약 1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역대급 흥행 신화를 기록하기도 했다.

 
 
한편 이번 무대는 아일랜드 소설가 브램 스토커(Bram Stoker)의 동명 소설 ‘드라큘라(Dracula)’를 원작으로, 뮤지컬로는 2004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된 이후, 스웨덴, 영국, 캐나다, 일본 등에서 공연되며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은 작품이다.

김준수가 맞은 주인공인 드라큘라 백작은 천년의 세월 동안 한 여인만을 사랑하며, 이루지 못한 사랑에 대한 상처와 슬픔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 인물로 등장한다. 영원히 죽지 못하는 숙명 때문에, 연인의 죽음을 지켜봐야 하고 피에 대한 욕망으로 끝없이 갈등해야 하는 비운의 주인공으로 운명적인 사랑을 이야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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