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기반 타바의 '프리가이드 서비스' 도입해 세계시장 노크

 
 
도자기 명가 행남자기(대표 김흥수)가 LG U+와 제주도를 기반으로 세계로 뻗어나가는 LTE O2O서비스 '프리가이드' 를 선보일 방침을 밝혀 주목된다.

프리가이드는 지난 1월 29일 제주여행 전문기업 ㈜타바(대표 최건영)와 매쉬업 컴퍼니 유앤드어스(대표 김웅)가 전략적 제휴를 맺고 개발한 서비스로 제주도를 방문하는 여행객에게 O2O로 상품을 쉽게 구매 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플랫폼이다.

행남자기의 '프리가이드'는 세계 최초의 LBS payment로 '590만 랜터카 사용자와 300만 중국인 관광객'을 직접적인 대상으로 하고 있는 게 특징이다.

시장의 잠재 규모만 1000억이 넘으며, 사업 진행 1년차 예상매출만 200억(행남자기 거래매출 60여억)을 윗돌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기존 제주도 내국인 관광 시장을 통합하여 만들어진 타바 서비스와 동방항공 여행객을 주축으로 중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푸한 서비스가 결합된 프리가이드 서비스는 안정된 기존 시장의 시스템을 기반으로, 행남자기의 차기 사업의 행보에 맞추어 중국 및 동남아시아 시장으로의 적극적인 확장이 예상되고 있다.

행남자기는 프리가이드를 통해 제주도 시장을 기반으로 플랫폼을 공고히 하고난 뒤, 서비스를 전국 및 해외로 확장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행남자기 김흥수 신임 대표는 "제주도를 방문하는 사람이 중국인보다 한국인 더 많다는 것을 감안하면 중국인 대상 사업의 기반은 한국인 대상 사업이어야 한다"면서 "중국인을 잡기위한 인프라를 갖추기 위해서는 중국 전문 기업과 손을 잡는 것이 아니라 한국 전문기업과 손을 잡고 이미 구축한 인프라를 공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당사가 타바를 주목한 이유는 타바가 제주도 내 관광지 및 숙박, 음식점, 쇼핑몰 등 제주여행에 필요한 모든 업체의 최신 정보와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여행업 및 숙박업부터 내비게이션을 기반으로 하는 광고사업까지 다양한 서비스를 직접 경영하고 있다는 것이었다"면서 "특히 이를 확장하기 위해서는 유앤드어스 같은 매쉬업 컴퍼니의 역할이 필요한데, 타바의 프리가이드 모델은 이러한 모든 장점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근 행남자기는 실적 악화로 경영권 매각을 진행했으며, 새로운 주인은 더미디어 반경수 대표가 되었다. 또한 행남자기의 신임 대표로 김흥수 전 CJ동방홈쇼핑 대표가 임명되었다.

김흥수 심임 대표는 CJ홈쇼핑 중국사업본부장과 동방CJ홈쇼핑 대표이사를 지낸 ‘중국통’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따라 행남자기가 본격적인 중국진출을 꾀할 것이라는 전망 나오고 있어 중국 진출에 대한 큰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로 최근 임시주주총회에서 행남자기는 의약품 및 화장품 제조 판매, 공연·기획·방송프로그램 및 음반·영화 제작업, 운수업, 통신판매업 등의 사업목적을 추가한다고 밝혀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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