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풋한 새내기 레이어드룩부터 성숙한 고학년 시니어룩까지...

 
 
2016년 봄 실용주의 트렌드에 따라 파스텔 컬러와 데님, 리넨 등의 소재믹스가 스타일링에 화두가 되면서 풋풋한 새내기 패션부터 성숙한 고학년 대학생들의 시니어룩까지, 젊은이들의 최신 트렌드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캠퍼스룩이 주목되고 있다.

본지가 캠퍼스룩을 걱정하는 이들을 위해 ‘꽃청춘’이 모이는 캠퍼스에서 2016 트렌드에 맞는 훈훈하고 ‘봄’스러운 캠퍼스형 훈남춘녀 스타일링 방법을 살펴봤다.

풋풋한 새내기를 위한 세련된 레이어드룩

 
 
이제 갓 스무살이 된 16학번 새내기라면 너무 성숙하지 않으면서도 세련되고 새내기다운 생기발랄한 느낌을 줄 수 있는 ‘이지 레이어드룩’을 시도해 보길 권한다.

새내기 환영회 등 각종 모임이 다양해지는 시즌이기 때문에 무겁고 불편한 의상보다는 가벼우면서도 감각적으로 보일 수 있는 룩이 좋다. 대표적으로 올 봄에도 빠지지 않는 인기 아이템으로 떠오른 스웻셔츠와 데님 또는 흰색 무지 셔츠의 레이어드를 추천한다.

특히 네오프렌, 면 소재 등 편안해 보이는 소재에 스트라이프나 와펜 등의 포인트 디테일이 가미된 제품이라면 갓 대학생이 된 새내기의 큐트한 느낌을 살릴 수 있다.

여기에 ‘컨버스 스니커즈’ 같은 기본 스타일의 신발과, 쌤소나이트 레드 ‘에어렛’ 등의 가벼운 백팩을 매치하면 더욱 산뜻하고 경쾌해 보이는 효과를 준다.

‘내 안에 봄 있다’ 파스텔 컬러의 향연 ‘풀(Full)봄룩’

 
 
봄의 캠퍼스는 개강, MT, 축제 등으로 여느 때보다 활기차다. 여기저기 화사한 파스텔톤으로 무장한 패션까지 더해져 이러한 활기찬 분위기는 배가 된다.

여느 봄 시즌과 마찬가지로 올해도 화사한 풍의 파스텔 컬러가 대세를 이룰 전망이다. 달라진 점이 있다면 이제까지는 곳곳에 포인트를 주는 정도에만 그쳤다면 올 봄에는 옷과 신발, 가방 등 전체적으로 파스텔 컬러를 적용한 ‘풀(full)봄룩’이 인기를 끌고 있다는 것.

단 풀봄룩은 3가지 이상의 색상을 매치할 경우 자칫 촌스럽게 보일 우려가 있으므로 같은 계열의 색상으로 톤온톤룩을 연출하는 것을 추천한다.

팬톤이 발표한 2016 트렌드 컬러 중 하나인 로즈쿼츠(분홍색)는 남녀 모두에게 생기를 부여하는 대표적인 화사한 컬러로, 패션에 적용하기에도 적합하다.

옅은 분홍색 스웻셔츠에 회색 와이드 팬츠를 매치하고, 리뽀 ‘버킷백’과 같은 선명한 분홍색 크로스백을 들어주면 세련되면서도 사랑스러운 룩을 완성할 수 있다.

남학생 역시 파스텔 컬러 아이템으로 캠퍼스 훈남 패션을 연출할 수 있다. 올 시즌 파스텔 컬러 열풍에 따라 그 동안 검정이나 짙은 갈색 등의 어두운 색상의 신발만 선보여 왔던 ‘닥터마틴’에서도 처음으로 파스텔톤 컬렉션을 선보였다. 화이트 셔츠에 청바지, 그리고 아이보리나 핑크 컬러의 로퍼를 매치하면 상큼한 봄 캠퍼스룩이 완성된다.

한결 차분하고 성숙한 ‘선배패션’

 
 
캠퍼스룩에서는 학년에 따른 법칙이 존재한다. 새내기들의 패션은 보다 풋풋하고 귀여운 느낌이 강조된다면 3~4학년 시니어 대학생들은 패션에서부터 노련함과 성숙함이 묻어난다.

일명 ‘항공점퍼’로 불리는 블루종은 매년 거론되는 봄철 인기 아이템 중 하나다. 성숙하면서도 세련된 룩을 고민하는 시니어 남학생이라면 슬랙스 바지나 롤업 청바지에 고급스러워 보이는 스웨이드 소재의 블루종을 매치하면 센스 있는 룩을 완성할 수 있다.

3월 중순 유니클로에서 출시한 프렌치 스타일 ‘르메르 컬렉션’의 남성 블루종을 살펴보는 것도 도움이 될 것이다.

 
 
시니어 여대생의 경우 여성미를 극대화시키는 봄 맞이 ‘패턴’ 또는 ‘레이스’ 의상을 시도해 보자.

화려한 플라워부터 기하학적 무늬까지 화려하면서도 러블리한 치마를 입되 자칫 너무 직장인스러운 노숙한 느낌을 줄 수 있기 때문에 나머지 상의나 신발 등은 기본 컬러의 베이직 아이템을 매치하는 것이 현명하다.

쌤소나이트 레드에서 2016 봄•여름 시즌을 맞아 출시한 ‘티에페’ 클러치처럼 화사한 컬러의 미니백을 매치하여 대학생다운 러블리한 매력을 더하는 것도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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