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봄 기운이 완연해지자 향을 강조한 바디케어 제품이 인기를 얻고 있다(사진 올리브영)
▲ 봄 기운이 완연해지자 향을 강조한 바디케어 제품이 인기를 얻고 있다(사진 올리브영)

최근 향수처럼 섬세한 조향으로 한층 더 깊어진 향기를 선사하는 바디케어 제품이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사용이 간편하면서도 산뜻한 사용감의 미스트 형 제품이 속속 출시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4일 헬스&뷰티 스토어 올리브영에 따르면 인의 건강과 힐링(healing), 취향 소비 문화가 자리잡으면서 향기 시장은 매년 10%에 가까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 3월 1~15일 매출 분석 결과 향수와 디퓨저, 퍼퓸 헤어와 바디케어 등 향 관련 제품 매출이 전년 동기간 대비 약 42%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향기를 내세운 바디케어 브랜드에 대한 관심도가 매우 높은데, 일례로 대표 브랜드 Y, B의 매출은 각각 전년대비 38%, 31% 신장했다는 게 매장 측 설명이다.

어바웃미는 '바이탈 프레쉬 바디 퍼퓸 미스트'라는 제품으로 퍼퓸 바디케어 시장에 뛰어들었다. 이 제품은 버베나와 베르가못, 라임 등 산뜻한 시트러스 향료의 배합이 인상적인 아이템. 여기에 허브 플로럴의 스파이스한 향이 한데 어우러져 산뜻하고 촉촉한 바디케어를 돕는다.

 
 

미샤는 최근 새봄을 맞아 '벚꽃썸띵' 시리즈 5품목을 출시했다. 미샤 벚꽃썸띵 시리즈는 사용 부위에 가득 퍼지는 풍부한 벚꽃 향기로 기분까지 화사하게 바꿔주는 미샤의 봄맞이 특별 기획 시리즈다. 이중 바디미스트는 피부에 향기와 촉촉함을 더해주는 벚꽃 추출물과 함께 수분 보유 성질이 뛰어나 피부 건조를 예방해주는 난 추출물이 들어갔다. 동백나무 잎 추출물도 함유돼 탁월한 피부 진정 효과 또한 선사한다. 

해피바스는 여행지의 로맨틱한 향기를 담은 '퍼퓸GO라인'의 스프링 에디션 '피렌체 인 블룸'을 론칭했다. 퍼퓸 바디미스트와 함께 퍼퓸 바디워시도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에디션은 사랑스러운 플로럴-그린-우디 퍼퓸으로 화사한 봄의 정취를 선사한다. 세정 후에도 향기가 오래 지속되게 하는 해피바스의 Perfume DS™ 기술이 적용돼 향수를 뿌린 듯 은은한 잔향을 장시간 지속해준다.

홀리카 홀리카는 '더 모먼트 퍼퓸 바디 미스트' 6종으로 봄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 제품은 오랜 시간 은은한 잔향을 남기며 바디 미스트는 물론 헤어 미스트, 향수, 탈취제 등 다양하게 활용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6가지 특별한 향기로 라인업 돼 그날의 분위기에 따라 선택해 사용할 수 있으며 다양한 보습 성분 함유로 건조한 바디 피부에 풍부한 수분과 영양을 부여한다. 

한편 화장품업계는 바디 미스트의 향 경쟁뿐 아니라 분사력에 대한 연구도 지속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바디 미스트의 경우 얼마나 넓게 분사되는가, 손에 닿지 않은 부위에도 얼마나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가가 중요하다"며 "제품 선택 시 좋은 향을 고르는 것도 중요하지만 분사력, 펌프 등도 고려할 것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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