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메이크업인 서울'이 6일 아시아 메이크업 산업 종사자들의 열띤 성원 속에 개막했다.

6, 7일 이틀간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리는 메이크업인 서울은 뷰티 및 메이크업 산업 전문가를 위한 B2B 메이크업 박람회다. 올해는 49개 전시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한국을 비롯, 유럽, 미국, 중국 등 다양한 국가의 메이크업 생산업체가 새로운 제품 및 신기술을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메이크업인 서울은 모든 부스에서 새로운 포뮬러용 어플리케이터, 패키징 또는 액세서리와 관련한 혁신을 만나볼 수 있는 자리로 참관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또한 심사를 통해 선정한 메이크업 혁신 제품을 나무 조형물에 전시한 '이노베이션 나무'를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선보여 크게 주목을 받았다. 

 
 
전시회 주관사 뷰팀에 따르면 메이크업인 서울은 이미 메이크업 산업을 대표하는 국제적인 쇼로 자리매김 했다. 방문객이 발품 팔며 돌아다녀야 하는 일반 전시회와 달리 제조사, 포뮬러, 패키징, 완제품, 액세서리, 재료 등 모든 분야의 주요 의사 결정 담당자가 한자리에 모여 확실한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지난해 열린 제2회 메이크업인 서울은 41개 업체가 참여했고 2,308명이 관람했다. 뷰팀 측은 한국의 메이크업 제품 관련 기술력에 대한 세계적 관심이 더욱 고조되고 있는 만큼 올해 더 많은 해외바이어들이 한국을 찾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전시회 설립자 상드라 마가리엥은 "트랜드를 빠르게 반영하고 높은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시장의 움직임에 항상 눈과 귀를 열어놓고 있다"며 "주요 지역에서 주요 시장의 바이어가 모여 쇼를 열고 함께 웃을 수 있는 즐거운 행사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가한 코스온 관계자는 "수준 높은 트랜드와 연계된 다양한 상품을 제안하고 이러한 흐름에 빠르게 대응하고자 지속적인 트렌드 랩을 운영, 고객사의 니즈를 만족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메이크업 인…'은 전세계 메이크업 제품 제조·연구개발·마케팅·디자인·패키징 전문 업체가 참여하는 메이크업 B2B 전시회다.

프랑스 전시 전문 에이전시 '보팀'이 주최하며 서울 외에 로스엔젤레스, 파리, 뉴욕, 상파울로에서 매년 개최된다. 이번 전시회에는 전시회 외에 이틀간 다양한 컨퍼런스가 마련돼 있으며 화장품 브랜드 헤라의 메이크업 쇼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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