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시장을 공략한 남성향수가 속속 출시되고 있다.

명품 브랜드 버버리, 프라다와 함께 젊은 감성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거듭나고 있는 메르세데스-벤츠도 새로운 남성향수를 내놓고 해당 시장경쟁에 합류했다.

버버리는 브랜드 총괄 디렉터이자 CEO인 크리스토퍼 베일리, 세계적인 조향사 프란시스 커정이 함께 작업한 '미스터 버버리'를 5일 출시했다.

버버리 도시 런던과 트렌치코트에서 영감을 받은 이 향수는 상큼하고 고급스러운 자몽향의 탑 노트가 상쾌함을 더하고 카다멈의 스파이시한 향이 관능적이고 우아한 남성을 떠올리게 한다.

이어 시더 우드 향이 활력을 더해 활기 넘치는 탑 노트와 조화를 이루고 흙 내음이 느껴지는 베티버와 스모키한 과이악 우드 향의 베이스 노트가 무겁지 않으며 감각적으로 다가온다.

한편 버버리는 미스터 버버리 100ml 용량에 한해 최대 3글자의 이니셜을 넣어주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프라다는 4월 신제품으로 스포츠에 대한 열정을 표현한 '루나 로사 오스포츠'를 론칭했다.

이 향수는 루나 로사 요트 팀의 강렬한 경기가 끝난 뒤 고요하면서도 평온한 상태를 만끽하는 순간을 표현했다. 향취는 프레시 우디 아로마틱 계열. 시트론, 베르가못의 신선한 향에 라벤더가 더해져 청량한 느낌을 선사하며 관능적인 진저와 앰버 향이 우디한 흙 내음과 어우러져 중독적이며 프레시함을 가미한다.

바틀 디자인은 무광 흰색과 투명한 부분이 조화를 이룬다. 프라다 고유의 레드 라인과 사피아노 가죽 무늬로 포인트를 준 단상자에 담긴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디자인이다.

메르세데스-벤츠는 부드럽고 섹시하면서도 카리스마 넘치는 콘셉트로 벤츠 맨의 매력을 표현한 신제품 향수 '맨'을 선보인다.

메르세데스-벤츠 맨은 아로마틱 우디 프루티 계열로 시원하고 달콤한 향취가 시더의 아로마틱한 향취와 어우러지는 것이 특징이다. 배와 제라늄의 청량한 첫 느낌에 이어 시더의 아로마틱함이 진하고 세련된 우디와 만나 최면을 걸 듯 향을 맡는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바틀 디자인은 메르세데스-벤츠의 DNA를 고스란히 담은 감각적인 모형이다. 검정색 바디와 푸른색 벤츠 로고 모양으로 럭셔리 하고 트렌디한 감성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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