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재범 공항패션(사진 폴리스)
▲ 박재범 공항패션(사진 폴리스)

봄은 미세먼지로 인해 피부가 예민해지기 쉬운 계절이다. 최근에는 머리카락 지름의 1/30밖에 되지 않는 모공보다 작은 크기의 초미세먼지까지 등장해 피부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때문에 평소 피부 관리에 소홀했던 남성들도 이제는 꼼꼼하게 관리해야 할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미용이 아닌 '건강'을 생각해서라도 말이다. 이에 봄 데이트에 앞서 선행해야 할 남자 피부관리 팁을 알아봤다. 

#봄철 남자 피부관리 팁

 
 

[1단계 클렌징] 봄에는 기온이 높아지면서 막혀 있던 모공이 열리게 된다. 미세먼지는 이렇게 모공이 열린 틈을 타 피부 깊숙이 침투해 여드름, 뾰루지, 피부염 등 다양한 피부 트러블을 유발한다. 따라서 봄철에는 모공 속까지 들어온 미세먼지를 잘 씻어내는 것이 그 무엇보다 중요해진다.

최근에는 묵은 각질, 미세먼지 등 각종 노폐물을 제거해주는 남성 전용 클렌저가 속속 출시돼 간편한 딥클렌징이 가능하다. 일례로 '랩 시리즈 프로 LS 올인원 샤워 젤'은 흘러내리지 않는 꿀 같은 점성의 포뮬라가 미세하고 풍부한 거품을 형성해 세안 및 샤워 시 묵은 각질, 미세먼지 등 각종 노폐물을 제거해주는 제품이다. 클렌징과 동시에 피부를 촉촉하고 건강하게 가꿔주며 불쾌한 체취를 제거해 피부에 산뜻하고 상쾌한 향을 남겨준다.

전동 클렌저도 유용하다. '필립스 비자퓨어맨'은 남성 전용 진동 클렌저로 피부 자극을 최소화하며 얼굴 구석구석 딥 클렌징하는 제품이다. 1분 클렌징만으로 남성들의 최대 피부고민인 모공 확장, 블랙헤드, 각질, 피지 등을 해결해준다. 

 
 

[2단계 면도] 황사와 미세먼지가 극심해지는 봄에는 평소보다 면도로 인한 자극이 더 심하게 가해질 수 있다. 피부 장벽 자체가 약해져 있기 때문이다. 특히 깔끔하게 면도되지 않은채 남아 있는 수염에 미세먼지가 엉겨 붙을 수 있는 만큼 자극을 최소화한 상태에서 깔끔하게 면도할 것을 권장한다.

'필립스 7000 시리즈 면도기'는 피부에 자극 없이 매끄러운 면도를 제공하는 피부 보호에 특화된 제품이다. 필립스 고유의 마이크로비드 코팅으로 면도기와 피부 사이 자극을 최소화 해주며 다이나믹 플렉스 기술로 5방향으로 유연하게 움직여 얼굴과 목의 모든 곡선을 따라 놓치는 수염 없이 면도한다.

유닉스전자의 3D 입체 방수 면도시스템 전기면도기 'X시리즈'는 턱밑, 콧수염, 구레나룻 등 얼굴 전반에 걸쳐 세심한 관리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3D 입체 면도시스템과 스윙헤드 적용으로 피부 속 감춰진 수염까지 부드럽게 제거, 민감한 피부 보호에 좋다.

 
 

[3단계 자외선 차단] 봄철 민감해진 피부를 자외선에 그대로 노출할 경우 자외선에 의한 피부 손상은 더욱 급격하게 진행된다. 따라서 이 시즌 자외선 차단제 사용은 필수다. 단 지나치게 유분기가 많은 자외선 차단제는 끈적한 제형으로 인해 오히려 미세먼지를 끌어들일 수 있으니 산뜻한 제형의 제품을 염두에 두도록 하자.

'아베다 데일리 라이트 가드 디펜스 플루이드'는 흐르는 타입으로 피부에 쉽게 흡수되는 자외선 차단제다. 미네랄 유래 성분과 쌀겨, 생강, 로즈마리 추출물 등 식물 베이스의 항산화 성분이 피부 위에 얇고 균일한 보호막을 만들어 자외선을 차단해준다. 균일한 입자로 백탁 현상 없이 부드럽게 발린다.

'오딧세이 블루에너지 수퍼 라이트 UV 쉴드' 역시 끈적임 없이 가볍고 산뜻하게 발리는 제품이다. 자외선 차단 성분이 땀과 물에 엉겨 붙지 않도록 하는 'Sweat Proof' 기능으로 야외활동 시에도 자외선 차단 효과가 오래 지속된다. 

 
 

[4단계 애프터 케어] 일교차가 큰 봄에는 피부 유수분 밸런스가 흐트러지기 쉽다. 특히 피부 트러블은 수분 부족으로 인해 피부가 건조할 때 심각해진다는 사실. 따라서 각종 공기 속 유해물질의 공습 속에서도 피부는 항상 촉촉하게 유지하기 위한 각별한 노력이 필요하다.

'이솝 만다린 페이셜 하이드레이팅 크림'은 빠르게 흡수되는 제품으로 피부에 효과적이면서도 강력하게 수분을 공급한다. 건조함을 말끔하게 제거하며 피지 조절을 도와 번들거림을 남기지 않는다. 시트러스 추출로 수딩과 항균 효과를, 로즈힙 씨앗으로 피부가 쉽게 산화되지 않도록 보호하는 효과를 선사한다.

'비오템 옴므 아쿠아파워 수분 젤 크림'은 남성만을 위해 탄생한 신개념 수분 크림이다. 여자 피부보다 건조하고 모공이 커 수분 유실이 많은 남자 피부를 고려해 강력한 수분 지속력을 자랑한다. 극한의 남극 빙하에서 생존하는 미생물인 P. 안타르티카 성분이 바르는 즉시 피부에 수분 보호막을 형성하고 피부 속 수분의 증발을 막아준다.

# 여심저격 패션 스타일링 팁 

 
 

봄철 특히 사랑받는 아이템이 바로 맨투맨이다. 네모 배색의 기하학적인 무늬가 돋보이는 '지오송지오' 맨투맨은 각기 다른 소재의 배색 프린팅이 포인트로 들어가 독특한 매력을 드러낸다. 캐주얼함을 돋보이게 해 줄 네오프랜 소재는 적당한 두께감으로 쌀쌀함이 남아있는 봄에 입기 제격이다. 이때 하의와 신발은 무채색을 선택해 시선을 위쪽으로 돌린다면 키가 커 보이는 효과를 줄 수 있으니 유념해두자.

네모 배색이 딱딱하다고 느껴진다면 컨템포러리한 그래픽 프린트 맨투맨을 추천한다. 스트라이프가 들어간 슬랙스 팬츠와 화이트 스니커즈를 더하면 활동성을 장착한 나들이 룩이 된다.

포멀한 스타일링을 즐긴다면 심플한 디자인의 코트를 더하면 된다. 사진 속 박재범이 착용한 '폴리스' 선글라스처럼 깔끔한 프레임 디자인의 선글라스를 활용하면 센스 지수를 한층 더 높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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