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개그우먼 오나미다. 김숙, 황석정, 라미란에 이어 오나미도 화장품 모델로서의 행보에 나섰다.

아가타 코스메틱은 오나미와 함께 촬영한 '양, 두 스파 마스크' 영상을 21일 공개했다.

인기 예능프로그램 '마이리틀텔레비전'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영상에서 오나미는 자신의 시크릿 뷰티 팁을 소개하며 수많은 화장품을 바르다 지친 그녀가 '앙, 두 스파 마스크'를 발견하고 피부 미인으로 거듭난다. 

특히 콜라겐 섭취를 위해 닭발을 먹거나 해당 제품을 사용하면서 본인 피부에 감탄하는 장면 등 특유의 유쾌함과 당당한 매력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브랜드 관계자는 "소비자에게 좀 더 쉽게 다가가기 위해 친근한 매력의 오나미 씨를 모델로 촬영하게 됐다"고 밝혔다.

지난 2월에는 개그우먼 김숙의 화장품 광고 촬영 현장이 공개되기도 했다. 해당 사진은 에뛰드하우스의 3월 신제품 '핑크 생기 워터 세럼' 광고 촬영 중 포착된 것으로 사진 속 김숙은 핑크빛 생기 넘치는 촉촉한 피부를 과시했다. 이 광고 영상은 3월부터 브랜드 홈페이지와 유투브 등을 통해 공개되며 큰 호응을 얻었다.

개성파 배우 황석정은 현재 악어오일 함유 스킨케어 브랜드 코딜러스로 활약 중이다. 영화와 드라마를 넘나들며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 라미란은 글로벌 브랜드 에스티 로더와 함께 뷰티 화보를 공개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한편 퓨처터치 창립자이자 아시아 총괄 이사인 앙토아네트 반 덴 베르는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미에 대한 기준이 변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앙토아네트는 "패션, 뷰티업계에 나이 든 여성을 젊은 여성과 동등하게 모델로 내세우거나 얼굴의 잡티를 그대로 드러낸 여성을 모델로 기용하는 사례도 점차 늘고 있는 추세"라며 "성(性)별 경계도 없어지는 모습"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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