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어빵 스타 가족이 예능 프로그램에 이어 광고계도 접수했다.

특히 송일국-삼둥이 부자는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통해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은 이후 현재까지 광고시장에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이외에도 많은 광고에서 스타와 그 가족이 함께 등장해 소비자들에게 더욱 친근한 이미지로 다가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육아 예능 프로그램이 인기를 얻으면서 출연하는 스타와 그 자녀들에 대한 인지도와 호감도가 상승하고 있다"며 "특히 그들은 소비자에게 친근함은 물론 제품 신뢰도를 상승시켜 광고 효과를 극대화 한다"고 밝혔다. 이어 "스타들도 기존의 고정적인 이미지에서 탈피해 프로그램에서의 가정적이고 다정한 모습을 광고를 통해 어필할 수 있어 효과적이다"라고 말했다.

미닛메이드 모델로 2년 연속 발탁된 삼둥이는 '미닛메이드 홈스타일' TV광고에서 귀여운 탐정으로 변신해 특유의 사랑스러운 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미닛메이드 홈스타일 TV광고에서 삼둥이는 각기 다른 3인 3색 매력으로 '이제는 속까지 따져보자'는 브랜드 메시지를 전달한다. 예능 프로그램에서 전매특허 먹방으로 매번 화제를 모은 삼둥이는 TV광고 속에서도 어김없이 주스 먹방을 선보였다. 특히 과일 속껍질까지 말끔하게 먹는 삼둥이의 모습은 흐뭇한 미소를 자아냈다.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또다른 광고계 부자(父子) 스타도 만들었다. 바로 장난꾸러기 부자 이휘재와 서언-서준 쌍둥이다.

이휘재와 서언-서준 쌍둥이 형제는 LG생활건강의 베이비 전문 브랜드 베비언스 신규 모델로 발탁돼 최근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지면 광고 촬영을 마쳤다. 특유의 깜찍한 애교와 해맑은 모습의 쌍둥이는 실제로 베비언스 분유를 먹고 자라와 화제를 모았다.

 
 

추성훈-추사랑 부녀는 CF스타 반열에 오른 지 오래다. 그런데 최근에는 의외의 조합을 자랑하는 추계이-추성훈 부자에 광고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추계이-추성훈 부자는 오뚜기 '참깨라면', 초코바 '스니커즈' 광고 모델로 출연해 추성훈-추사랑 부녀 이상의 호흡을 보여주고 있다. 기존 카리스마 넘치는 이미지와 달리 재치 있는 모습을 보여줘 시청자 눈길을 사로잡았다는 평가다.

딸들이 톡톡히 효녀 노릇을 한 경우도 있다. SBS '오! 마이 베이비'에서 어디로 튈지 모르는 매력으로 인기를 모은 전직요정 슈-라둥이(라희-라율 자매) 모녀가 바로 대표적인 경우다.

육아에 전념하던 슈는 라둥이의 인기로 인해 제 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현재까지 슈와 라둥이와 함께 찍은 광고는 10여 편이다. 슈-라둥이 모녀는 유아책상 '코로코로', 모자 멀티샵 '햇츠온 키즈' 등 생활가전, 식음료, 패션 등 업계를 막론하고 귀여운 매력을 뽐내며 모델로 활약하고 있다.

슈-라둥이 모녀가 기존의 톡톡 튀는 매력으로 인기를 이어갔다면 예능계의 대부이자 버럭왕 이경규는 예능 프로그램에서 딸 예림이와 함께 새로운 모습을 보여줬다. 까칠한 이미지의 이경규는 SBS '아빠를 부탁해'를 통해 예림이에게 무심한 듯 하면서도 다정한 딸바보 모습 그리고 남다른 반려견 사랑을 드러내 화제를 모았다.

이경규-예림 부녀는 동아제약의 위 운동 소화제 '베나치오' 모델로 발탁, 재치 있는 TV광고 영상으로 인기몰이 중이다. 이 둘은 광고에서 EXID의 히트곡 '위아래'를 개사해 댄스와 함께 위 운동을 촉진해 속이 편하도록 하는 소화제 '베나치오' 효능을 흥겹게 전한다. 특히 SBS '아빠를 부탁해'에서 보여준 톰과 제리 같은 부녀의 모습을 담은 광고를 시리즈로 제작해 시청자들의 웃음과 공감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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